치협, ‘2026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 개최 (2/8)

2025-12-19 05:46:39

개원 준비부터 경영·보험·방문 진료까지 한번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오는 2026년 2월 8일(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2026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공개원 방정식은 매년 상·하반기로 진행해 왔으나, 이번에는 기존 3시간 강연에서 벗어나 전일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진행된다. 

인사관리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상담스킬·보험·경영 전략, 그리고 방문치과진료까지 치과 경영 전반을 폭넓게 다루며,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네비게이션처럼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인사·상담스킬·자동화 등 운영 기반을 다지고, 오후에는 고객관리·보험·AI 경영·방문진료까지 치과 경영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구조로 구성됐다.

오전 강연의 첫 번째 연자로 나서는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치과 인사관리의 출발점인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장이 직접 면접을 통해 직원의 성향과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 면접 공간의 세팅과 평가자료 활용, 세대 간 이해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저성장 시대에 맞는 직원관리의 뉴 노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최순호 원장(엘투치과의원)은 ‘설득하지 않는 상담, 환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이라는 제목으로 환자 진단부터 상담, 그리고 치료과정 전반에 걸쳐 고화질 DSLR카메라와 Q-ray 등을 활용해 객단가, 동의율, 재 내원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실질적 방법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서는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은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자동화’를 주제로 치과 운영에서 인력부족과 업무과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법을 소개한다. 진료실, 데스크, 소독실 등 각 부서에서 업무를 줄이기 위한 장비와 재료 선택기준, 팀 간 협업방식 등 업무 효율 극대화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오후 첫 강연에서는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이 대부분의 치과가 고민하는 ‘불만고객과 블랙컨슈머’ 대응 전략을 다룬다. 불만의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병원의 개선점과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다양한 실전 대응방법으로 불만고객도 충성고객으로 전환하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원)은 ‘성공하는 치과 경영의 핵심, 건강보험 바로알기’를 주제로 2026년 변화하는 건강보험 심사경향을 설명하고, 원장이 직접 보험 청구와 사후관리 과정을 이해해 진료 흐름과 연계하는 전략적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오은성 원장(우리치과의원)은 ‘AI 어디까지 써봤니? 치과경영과 AI’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선택이 아닌 일상이 된 시대에서 AI를 활용한 치과 경영 전략, 특히 인력관리와 환자경험 가치 관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의원)이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방문치과진료 주제로 강연한다. 이동제한, 치매, 뇌졸중 휴유증 등으로 내원이 어려운 환자가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방문진료가 단순한 구강진료를 넘어 전신 쇠약 예방을 포함한 관리 전략임을 강조하고, 요양·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문치과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은 건강보험 심사 기준 변화, AI 활용 확대, 방문치과진료 제도 본격화 등 치과 경영 환경의 변화가 집중되는 시점으로,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치협 홈페이지 배너 또는 공지사항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수교육점수는 2점이 부여된다. 
   
황혜경 부회장은 “이제 막 개원을 준비하는 신규 개원의와 경영 과정에서 고민이 많은 원장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강연을 신중하게 구성했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꼼꼼히 챙겨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경험이 부족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원의들에게 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전일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오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강연으로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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