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K 표적 폐암치료제들을 제외한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액이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경구용 항암제들은 2024년 3분기 3876억원에서 2025년 3분기 4616억원으로 19.1% 상승곡선을
그렸다.
폐암치료제 중 EGFR 표적 치료제들은 2024년 3분기 155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2194억원으로 41.5% 상승했다. 특히 다른 EGFR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이 줄어들었지만,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성장이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2024년 3분기 967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424억원으로 47.2%,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324억원에서 598억원으로
84.1% 상승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은
120억원에서 90억원으로
24.7%,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는 95억원에서 59억원으로
38.1%, 로슈의 ‘타쎄바’는 41억원에서 21억원으로 48.2%
축소됐다.
반면 ALK 표적의 치료제들은
2024년 3분기 412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74억원으로 9.1% 감소했다.
로슈의 ‘알레센자’가 270억원에서 257억원으로 4.7%,
다케다의 ‘알룬브릭’이 96억원에서 77억원으로 18.9%
줄어들었다. 또 화이자의 ‘잴코리’가 45억원에서 39억원으로 13.4%,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는 590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
55.9% 줄어들었다.
CKD4/6을 표적하는 유방암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 3분기 648억원에서 2025년 3분기 690억원으로 6.5% 상승했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는 2024년 3분기 271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41억원으로 26% 증가했고, 화이자의 ‘입랜스’는 201억원에서 172억원으로 14.7% 감소했다. 또 릴리의 ‘버제니오’는 175억원에서 177억원으로 0.8% 소폭 증가했다.
BCR-ABL을 표적하는 백혈병 치료제들은 2024년 3분기 638억원에서 2025년 3분기 680억원으로 6.5% 확대됐다.
노바티스의 제품들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글리벡’은 307억원에서 351억원으로 14.3% 증가했지만, ‘타시그나’는 179억원에서 153억원으로
14.4% 감소했다. BMS의 ‘스프라이셀’은 127억원에서 132억원은 4.4%, 일양약품의 ‘슈펙트’는 24억원에서 42억원으로 74.2%
늘어났다.
PARP를 표적하는 난소암 치료제들은 2024년 3분기 391억원에서 2025년 3분기 437억원으로 11.7% 상승했다. 제품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288억원에서 278억원으로 3.4% 감소한 반면,
다케다의 ‘제줄라’는 103억원에서 158억원으로 54%
증가했다.
VEGF를 표적하는 간암 치료제들은
2024년 3분기 235억원에서 2025년 3분기 238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치료제별로는 에자이의 ‘렌비마’가 92억원에서 112억원으로
22.4% 증가했고, 바이엘의 ‘스티바가’가 63억원에서 37억원으로 41.2% 감소했다. 아울러 입센의 ‘카보메틱스’는 67억원에서 75억원으로 12%, 바이엘의 ‘넥사바’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7.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