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과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2일 오후 5시 30분 울산대학교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의료 현장의 의료 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 추진,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 공동 수행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역량 제고 및 산업계와의 네트워킹 형성을 통한 협업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본원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 촉진을 도모하며, 연구자들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미 있고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대학교병원 박경민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최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5년간 만 5천 명의 국민 참여자를 모집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