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10월 총 14건의 의약품 특허등재가 이뤄졌다. 폐고혈압, 유방암, 혈액암, 코로나19, 당뇨병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들이 특허를 획득했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되는 의약품은 2027년 5월 14일 특허가 만료되는 안트로젠의 ‘타이바소흡입액0.6mg/mL(성분명 트레프로스티닐)’로 해당 의약품은 희귀의약품이었다.
타이바소는 간질성폐질환 연관 폐고혈압의 운동능력 개선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1일 4회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PD-1 축 결합 길항제 및 탁산을 이용해 국소적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등재에 성공해 오는 2036년 6월 15일 특허가 만료된다.
다음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캡슐100mg(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도 특허등재에 성공해 2036년 7월 1일까지 특허를 보장받게 됐다.
혈액암 치료제인 칼퀀스는 △65세 이상 또는 동반질환이 있는 65세 미만의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오비누투주맙과의 병용요법 또는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단독요법에 사용된다.
화이자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들에 대한 특허를 다수 획득해 모두 2036년 10월 5일까지 특허가 존속된다.
이 중 토지나메란 성분 단일제로는 코미나티주에 대한 특허가 4건 등재된 가운데 0.1mg/mL용량에 대한 특허가 3건이었다. 또 해당 용량에선 6개월~4세용과 5~11세용 제품도 이번 특허에 각각 한 건씩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팜토지나메란과의 복합제로는 ‘코미나티바이밸런트주’ 2건, ‘코미나티2주0.1mg/mL’ 1건에 대한 특허가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당뇨약인 다파론듀오서방정(성분명 메트포르민, 다파글리플로진)의 5/500mg, 5/1000mg, 10/500mg, 10/1000mg 용량에 대한 특허를 등재시켜 2038년 7월 6일까지 특허가 존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