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11/6)

2024-11-05 12:00:21

서울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가 “일차의료의 국제 동향 및 정책 방향(Primary Health Care Nursing: Paving the Way to Success)”을 주제로 11월 6일 오전 8시 50분부터 12시 45분까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총 6개국의 주요 간호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임상간호사, 보건의료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홍콩의 연자 5명이 참여해 강연한다.
영국 University of South Wales의 Carolyn Wallace 교수는 영국 Wales 지역의 일차의료와 지역사회돌봄(community care)을 소개하고, 방문간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인력 간의 협력을 통한 가족 회복력 증진과 사회적 처방 개념을 강조하는 일차보건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한다.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간호대학 부학장인 Julie Sochalski 교수는 미국 전역의 일차의료 인력에 대한 수요 및 공급, 분포 현황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일차보건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차의료 접근성 향상과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간호사를 포함한 팀을 구성하는 것과 전문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미국 Harvard University 의과대학의 Katherine Miller 교수는 미국의 환자중심 메디컬 홈(Patient Centered Medical Home, PCMH)을 소개하고, 환자중심 메디컬 홈에서 환자 중심의 포괄적, 통합적 치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을 보장하며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차의료에서 간호사를 포함한 다양한 인력이 협력해 팀 단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경험과 인력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

홍콩 식품·위생장관을 역임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정책 및 일차의료간호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온 University of Hong Kong의 Siu Chee Sophia Chan 교수는 홍콩의 일차보건의료 제도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일차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발전 방향과 간호사의 역할을 제시한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 윤주영 교수는 세계 주요국가의 일차보건의료 제도와 간호사의 역할 범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시도되고 있는 팀 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일차의료 간호의 실무범위를 제안한다. 

이와 함께 일차의료 간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확산을 위해 임상현장 및 간호교육에서의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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