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오는 9월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두 학회를 합치면 회원 수만 약 1만명으로, 양분돼 있던 초음파 교육의 질 향상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국초음파학회는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9회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중호 회장은 “약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회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며 “내과계 초음파학회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박선우 회장을 세션 좌장으로 초청해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사용판례, 간호법, 의사면허법, 수술실CCTV설치법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아직도 차가운 겨울 한가운데 있다”며 “의권이 위협받고 있는 이때 우리의 권리와 미래를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회는 창립 이후 오직 회원분들의 초음파사용에 대한 지식향상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교수들간에, 또 각각 전문과목 사이에서 서로 반목하거나 분열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초음파 학회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리에 함께한 대한내과의사회 박근
전공의 초음파 교육의 일원화를 위해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하나의 학회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초음파학회 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전공의와 개원의의 초음파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내과학회 산하 초음파학회는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있다. 이를 하나의 학회로 합쳐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중호 회장은 “큰 초음파학회가 창립된다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여러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근태 이사장(대한내과학회 회장) 역시 “내과학회에서 중재를 해서 한 곳으로 믿을만하게 전공의 교육을 맡길 수 있는 학회를 생각하고 있다”며 “내과전공의들이 초음파 교육을 잘 받아야 의료전달체계가 바로 선다. 일차의료에서 초음파를 잘 해 미리미리 병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전에는 레지던트 때 초음파 교육을 받지 못하고 나왔지만 지금은 초음파 교육을 받아야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다”며 “표준영상, 표준판독지 등에서
심장초음파검사 급여화와 시행주체를 둘러싸고 보건복지부와 초음파 유관학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1차 회의를 며칠 전 가진 가운데, 협의체에서 급여기준만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시행주체에 대한 논의는 미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초음파학회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회 춘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심장초음파검사의 주체는 간호사나 임상병리사가 아닌 의사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했다. 한국초음파학회 김우규 회장은 “의협뿐만 아니라 개원의협의회, 한국초음파학회 등에서 심장초음파검사의 시행주체는 반드시 의사가 돼야 한다며 (의사가 아닌 자의 시행은) 법적으로 뿐만 아니라 의과학적으로 분명하게 불법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만약 시행주체가 간호사나 임상병리사가 된다면 의료보험체계가 완전히 망가져서 보험료를 많이 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불필요한 검사시행이 많이 이뤄져서 건강보험료 누수를 불러와 건강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및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2500억원 규모로 추계되는 비급여 심장초음파를 올해 하반기 중으로 건강보험에 편입시키겠다는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