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 중 2.4%는 의료인력
정부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감염예방 추진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의료인력 감염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의료기관 종사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1만 62명)의 2.4%이다. 이탈리아는 9.1%, 스페인은 15.5% 수준이다. 정부는 이들 241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101명, 41.9%)됐거나, 일반 진료 과정 중 감염(66명, 27.3%)된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대책은 크게 의료기관 진입 관리 강화,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강화,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 강화 등으로 구분되며,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실태와 감염예방 관리방안 추진상황을 점검, 추가적인 보완·강화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진입 관리 강화 가벼운 감기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처방, 화상진료(의료기관에 방문한 경우, 의료기관 내 별도 공간에서 의료인 보조하에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