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는 지난 3월 31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청강의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지혈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파열받은 환자들에서의 IL-6 및 TP 53 신호전달체계의 특성(Increased interleukin-6 and TP5 levels in rotator cuff tendon repair patients with hypercholesterolemia)’이라는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연구는 노령화와 과도한 어깨 사용 등으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 어깨 힘줄손상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분자의학적 특징들을 분석해 이를 어깨 힘줄 손상의 회복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강의학상은 해마다 견주관절 분야의 의료진 가운데 학문적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미래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번아웃 위기의 의료인들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31일 배포자료를 통해 “연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다른 국가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참여와 의료진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비교적 잘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서 의료진들에게는 탈진과 번아웃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두 달이 된 지금 누적 환자수는 6684명이고, 여전히 45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고위험 집단의 환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료진 중에도 121명이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으로 자원봉사를 갔던 분들이 속속 현업으로 복귀하면서 대구 의료진들은 업무가 더 가중되고 있고 피로와 중압감으로 체력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인들에게 휴식 보장을 위한 어떤 조치도 강구되지 못한 상황에 정신력으로 버티라고만 강요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재난 의료현장에서는 여러 형태의 지원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처우가 모두 제각각이다. 기존 의료기관 소속 의료인, 중앙사고수습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