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민현진 교수는 ‘사람 비강 상피 세포에서 세포 밖 Hsp70 단백의 CXCL12/CXCR4 pathway에 대한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Extracellular Hsp70 is involved in the CXCL12/CXCR4 pathway in primary human nasal epithelial cells: A preliminary study)’로 대한비과학회 기초연구 분야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 논문에서 민현진 교수는 사람의 비강 상피세포에서 세포 밖에 존재하는 Hsp70 단백질이 CXCL12/CXCR4 신호 전달 체계를 통해 염증 반응 유발에 관여함을 보고했다. 해당 연구는 상기도 염증 질환의 발병 기전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신호 전달 체계의 조절을 통한 염증 조절의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중앙대병원 민현진 교수는 “세포 내에서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단백질이 신호 전달을 통해 급성/만성 염증 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염두
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지난해 11월 11일 대한성형외과학회 학회지인 ‘Archives of Plastic Surgery(APS)’에 ‘Objective quantification of the impact of blepharoplasty on the superior visual field’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2023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계명의대 졸업(88), 경북대 의학박사,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이어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비서실장, 전산차장, 연구처장, 대한미세수술학회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위원장, 동산병원 성형외과장, 계명의대 대외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손대구 교수는 제34대 대한성형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년간이다.
영남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고영휘 교수팀이(제1저자 성균관의대 편종현 교수, 교신저자 영남대 의대 고영휘 교수) 지난 1~4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KUA 2023)에서 임상 부문 우수논문상(Outstanding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비뇨의학회의 우수논문상은 임상 부문과 기초 부문으로 나누어 공개 모집한 논문에 대해 각 1편씩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고영휘 교수팀이 수상한 연구의 주제는 ‘The projected short and long-term anticipation of the prostate cancer population in Korea based on serum prostate-specific antigen testing rate and social-aging trend during the last decade’로, 2006년~2020년 기간 내 5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전립선암 발견율과 2006년~2016년 기간 중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인 PSA 검사 시행률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를 예측한 논문이다. 기존의 연구 방법과 달리 임상적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2023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2023 ISUOG World congress)’와 함께 진행된 ‘제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안기훈 교수는 산과학에서의 인공지능 적용에 관한 논문 ‘Artificial intelligence in obstetrics’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논문은 조산과 태아 성장 이상과 같은 다양한 모체-태아 위험의 조기 진단을 위한 연구에서 다양한 기계 학습 방법이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밝힌 연구다. 이 논문은 2022년 대한산부인과학회지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게재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기훈 교수는 “의학분야에 인공지능 연구방법의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활용은 앞으로의 표준 연구방법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하며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바탕으로 양질의 데이터 구축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래의학발전을 이끄는 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가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 ‘ICDM(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3’에서 DMJ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김규호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교신저자 오태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함께 게재한 논문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비만대사수술 전후 혈당 변화 분석(Glucose Profiles Assessed by Intermittently Scanned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during the Perioperative Period of Metabolic Surgery)’이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 관리에 있어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나 그동안 수술 전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에 관한 유용성이나 세부 데이터에 대한 연구는 많이 없었다. 이에 김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비만대사수술 전후의 혈당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최기원 교수가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AOFAS(The American Orthopaedic Foot & Ankle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IFFAS AWARD)을 수상했다. AOFAS는 족부족관절 관련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로, 매년 미국에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무지외반증에서 경피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과 개방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의 다기관 무작위 비교 연구’ 논문에서 경피적 절골술의 장점을 분석해 보고함으로써,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한 결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지외반증의 경피적 수술 방법은 최근 국내에 도입돼 사용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의료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족부족관절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경피적 절골술이 수술 상처 반흔이 작다는 장점 이외에 개방적 절골술 보다 수술 직후 통증이 적고 수술 후 더 양호한 제1중족족지관절 운동범위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며 “무지외반증 치료의 선택지를 높이는 데 도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가 최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ICoLA(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2023‘에서 JLA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규호 교수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JLA(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에 교신저자 최성희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함께 게재한 종설 논문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A New Modality in Dyslipidemia Treatment: Antisense Oligonucleotide Therapy)’가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중요한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김교수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새로운 기술인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ASO)를 활용한 이상지지혈증 치료약제 대한 종합적인 리뷰를 담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안티센스 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웅주 교수가 지난 7월 8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유영식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인 "Conditional Process Analysis for Effective Lens Position According to Preoperative Axial Length" 를 통해 구조방정식 중 하나인 조건부과정분석을 통한 백내장 수술 결과를 예측했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의 단점인 블랙박스 효과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한 연구로, 수술 후 정확한 결과와 높은 시력을 얻기 위한 명확한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백내장 수술 결과 예측에는 인공지능 연구가 대세이고 미래이긴 하지만, 더불어 여러 연구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알고리즘을 찾기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라며 “인공지능 연구 뿐만 아니라 구조방정식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나지훈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5월 제54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나지훈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있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뇌량 절개술의 효과적 적용’이라는 논문으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지난해 4월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영목 교수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있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뇌량 절제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과 뇌전증을 동반한 환자는 뇌전증 수술 과정에서 소모되는 급격한 에너지 고갈로, 뇌전증 수술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연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 유무에 관계없이 뇌량 절제술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난치성 소아환자의 발작 빈도와 외상성 낙상 관련 발작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나 교수는 “이 논문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으로 인한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함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써의 연구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톨릭대 의대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장)가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49th Annual Meeting of Korean Cancer Association & 9th International Cancer Conference)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한암학회 학회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과 도시탁셀의 상승효과(Potentiation of the Anticancer Effects by Combining Docetaxel with Ku-0063794 against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Cells)’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연구분야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현재까지 난치병으로 인식됐던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농도와 조건의 혼합요법을 통해 높은 치료효과와 치료기전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간담췌외과 교수가 유방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로, 모든 암종은 발병기전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