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영남대병원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 연구팀이 국내 연구진과 함께 코로나19 중증환자와 패혈증 치료후보 물질 개발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내용이 담긴 논문 제목은 ‘Bioinspired DNase-I-Coated Melanin-Like Nanospheres for Modulation of Infection-Associated NETosis Dysregulation’이다. 안준홍 교수는 지난 6월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 임상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로의 이행을 예측할 수 있는 4가지 요인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중증도 이행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biomarker)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중증환자가 기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생체재료 기반 나노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서 ‘NETosis(Neutrophil Extracellular Trap formation)’ 현상이 다수 발생함에 주목하고 이를 지표로 삼았다. NETosis 현상은 신체 내 선천면역을 지키는 호중구가 염색질과 과립 단백질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