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2024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소방청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0일부터 폭염대응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소방청의 폭염대응 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응급처치 환자 수는 1265명이며, 이 중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169명으로 여름철 기간 동안 해마다 천명 이상의 온열질환자를 응급처치 및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3년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세부 현황으로는 온열질환자가 2436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153명을 이송했고, 전년 대비 8월과 9월에 30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해당기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로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소별 구급활동 현황으로는 주차장과 같은 도로 외 교통지역 및 바다/강/산/논밭과 같이 야외에서의 발생 환자가 각각 16%를 차지할 만큼 높았으며, 집과 같은 실내에서의 발생도 비슷한 비율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야외 활동으로 인한 수분 손실로 발생하는 열탈진 1527명(62.
오후 10시 이후부터 구급대원 폭행 피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최근 8년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현황 분석 결과를 4월 4일 발표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구급대원 폭행 현황 정보를 활용해 폭행사고 발생 시간대와 사고 유형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 폭행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구급대원 폭행사고 분석 결과, 야간 시간대에 주로 발생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0시로 나타났고, 오후 11시와 자정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폭행 가해자 87.4%가 주취상태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발생 장소별로는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처치를 시도하는 도로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인 구급차 안이 뒤를 이었다. 폭행 피해를 입은 구급대원의 계급별 현황으로는 소방사와 소방교 순으로, 20-30대 구급대원들의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 구급대원이 83.5%로 여성 구급대원 16.5%보다 67% 더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최근 의료진과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는 폭행·협박·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점을 면밀
앞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원실에도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해야 한다. 소방청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화재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설비의 화재안전 성능기준(NFPC 103)’ 일부개정안을 지난 2월 8일 발령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 의료기관 등은 피난이 어려운 중환자, 와상 및 고령환자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그간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소방시설 설치 기준은 강화돼 왔다.2014년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이후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요양병원에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의무화했고, 2018년 밀양세종병원 화재 이후에는 중소 규모의 의료시설에 대해서도 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하도록 추진 중에 있다. 의료기관은 ‘의료법’에 따라 병원급․의원급 의료기관 등으로 구분되는데, 기존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3)’은 ‘병원의 입원실’에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는 표준형 스프링클러헤드보다 기류 온도·속도에 빠르게 반응하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사례와 수여 인원 모두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6704명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심정지 환자 중 완전히 일상을 회복하여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사례는 1330건으로, 이는 전년도 1169명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처치로 기여한 소방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하트세이버 수여인원은 6704명으로 전년도 (5667명)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하트세이버 수여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구급대원과 119상황요원, 펌뷸런스 대원 등 소방공무원이 6096(9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시민이 480명(7.1%), 그 외 의무소방원 등이 128명(1.9%)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도 최근 3년간 하트세이버 인증 대상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119구급대원과 상황요원의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9 신고 접수단계에서 구급상황요원이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
소방청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에 나섰다. 소방청이 응급환자 이송지연 방지 ‘119구급활동 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소방청은 설 연휴 직후 집단행동이 본격화 하기 전 의료계 동향 파악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계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도소방본부에 지자체별 관내 의료기관 동향을 파악토록 지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지자체별 비생진료대책 수립 시 적극 협조토록 했다. 아울러 전국 소방본부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집단행동 발생 시 단계별(준비-초기-장기) 조치사항 ▲병원선정 및 긴급환자 발생 시 이송 방안 ▲119응급의료 상담 콜 폭주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 인력 증원 및 장비 보강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소방청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 소방본부는 병원 안내 등 신고 폭주에 대비해 신고접수대 및 상담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되,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 응
“설 연휴 기간에 떡 등의 음식물 섭취 시 기도막힘에 주의하세요!” 소방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떡 등 음식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 주의를 5일 당부했다. 소방청 구급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떡 등의 음식 등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총 1290건으로 집계됐다. 이송인원은 1104명으로 연평균 2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심정지 인원은 41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921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해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년 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떡 등의 음식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로 이송한 인원은 2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 연휴기간 하루 한명 꼴로 발생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두드러졌으며, 60세 이상이 84%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평소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익혀두고, 기도막힘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임리히법은 기도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뒤에서 감싸안고, 명치끝과 배꼽 사이를 주먹을 쥔 채 힘껏 밀어 기도에 걸
“관할 지역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정 헬기 신속 출동하겠습니다” 소방청은 오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1대, 490여명의 항공 인력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사고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 진료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골든타임 내 신속한 병원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총 127건 출동해 응급환자 117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44명, 2022년 54명, 2023년 19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공무원은 물론, 지역민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하겠습니다” 소방청은 2025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공사 중인 국립소방병원이 의료취약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및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 국립소방병원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충북 혁신도시 내)에 부지 3만9343㎡를 확보해 건축 연면적 3만9755㎡로, 현재 건축공사(공정률 20.5%) 중에 있는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2025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 소방공무원 진료와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 연구 등을 통해 소방관의 건강지표를 개선함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일반진료 및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여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충북 음성, 진천, 증평, 괴산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2022년 6월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소방병원의 관리·운영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등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응급실 뺑뺑이’를 해소할 병원 前 중증도 분류 체계(Pre-KTAS)가 본격적으로 도입돼 운영된다. 소방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병원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전국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청은 기존에도 환자의 응급상황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및 조치, 치료 우선순위 결정 등을 위해 병원에 도착하는 순서보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위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를 시행하고 있었다.하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중증도 분류의 기준이 달라 이송과정에서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지속 제기됐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중증환자 병상부족 및 대형병원 과밀화 문제가 대두되고, 환자의 위급 정도에 따른 분산 이송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송 단계 즉,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 일원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 및 대한응급의학회(KTAS위원회)는 2021년 12월부터 관련 논의를 이어왔으며, 2차례 시범사업을
최근 5년간 일평균 119구급차 이송건수는 5000여건에 달하며, 특히 뇌혈관질환자의 이송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23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를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구급활동에 대한 분석결과를 3일 발표했다. ‘2023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일평균 구급차 출동건수는 전국 9892건이었으며, 일평균 이송건수는 547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19구급서비스 이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급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급대원들이 작성한 4대 중증질환 세부상황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대비 ▲심혈관질환자 1.4배 ▲뇌혈관질환자 4.3배 각각 증가했다. 구급일지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에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체 이송환자 중 4대 중증응급질환 환자는 33.6%로, ▲심정지 환자 1.8% ▲심혈관질환 환자 10.3% ▲뇌혈관질환 환자 19.9% ▲중증손상(외상)환자 1.6%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러한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