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복막전이 경로에 따른 특이적 유전자 발현 패턴이 규명됐다. 또한, 위암 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가 위암의 복막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위장관외과 최윤영‧조인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김기태 교수, 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이재은‧정재호 교수)이 14명의 전이성 위암 환자로부터 취득한 66쌍의 원발 및 전이성 위암 종양에 대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시행했으며, 복막전이가 발생한 위암 환자의 복수와 원발 종양에 대한 단일세포염기서열분석(Single-cell sequencing)을 분석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분석 결과, 원발암에 비해 전이 종양에서 특이적인 상피-간엽전이(msEMT) 유전자 122개가 확인됐으며, 위암의 전이 경로에 따라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이 유전자들이 원발암에서 발현이 높은 경우 환자 예후가 나쁘고, 복막 및 난소 재발 위험성이 높은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이 종양 특이적 유전자가 암세포 자체보다는 위암 주변의 미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과정 아나 산토스(Ana Santos), 손인우(의공학전공, 지도교수 의공학교실 박용두)가 지난 10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AP 2022)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 창립한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전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 단체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유럽, 미주 지역으로 나누어 전 세계 3개 지역분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33개국에서 1,350명이 참여해 국제조직공학·재생의학회 지역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나 산토스(Ana Santos) 학생은 ‘종양 미세 환경의 공배양 모델에서 TGF-β 활성 섬유아세포에 의한 암세포 이동(원제: Suppression of cancer cell migration by TGFβ activated fibroblasts in a co culture model of the tumor microenviron ment)’, 손인우 학생은 ‘섬유아세포의 활성에 의한 3차원 세포외기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