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교수 다수가 자발적 사직에 들어갈 전망이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15~19일 기간 동안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기초의학교실 및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했고, 단체행동 방법으로는 3분의 2 이상의 교수들이 자발적 사직에 찬성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위가 개별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제출하는 사직서를 취합하기로 했으며, 교수 사직서는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타 대학과의 공동 대응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시점에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동시에 최종 제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끝으로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금이라도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예산을 집행해 필수의료를 당장 살려내야 한다”며 “일방적 추진을 멈추고 진정한 대회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창원병원이 유방암·갑상선암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됐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최근 미국 로봇수술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참관센터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이번 지정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두 주자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로봇수술 참관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 중인 국내 및 해외 의료진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튜이티브가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자를 엄선해 선정하면, 선정된 의료진이 멘토로서 수술 참관과 교육을 진행한다.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 참관센터 멘토로 선정된 유방·갑상선암센터 이준호 센터장은 지난 2017년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에 성공하며, 기존 갑상선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갑상선 수술에 성공하며,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방·갑상선암센터 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제14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병원 혁신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창원병원은 2016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병원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Blue Diamond’(이하 B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BD에는 삼성창원병원 직원들이 병원의 미래를 위한 5가지 미션을 가진 팀으로 구성돼, 팀당 10여 명씩 총 5개 팀의 50여 명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각 팀은 ▲ 소통과 조직문화(Neverland) ▲ 환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Golden Princess) ▲ 진료시스템 개선(Nimitz) ▲ 마케팅과 네트워크(Stiletto) ▲ 미래전략과 의료제품 개선(Pirates)을 주제로 활동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혁신 사례는 Pirates팀의 사례로, 의료현장에서 불편하게 사용되는 제품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이야기다. 영상으로 제작된 사례에는 환자가 불편하게 사용하는 수액걸이 개선부터 제품 제조업체에서도 몰랐던 간호 현장의 이야기를 BD 동료들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제작에는 Stiletto 팀원들이
삼성창원병원도 대동맥 판막 협착증에 대한 고난도 치료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박용환 교수 연구팀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개흉 없이 새로운 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최신 치료법이다. 심장혈관 중재 시술 가운데 최고난도로 꼽히지만, 시술 시간이 짧고 환자의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로 시술할 수 있어 고령의 다발성 질환자도 합병증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1,500례 달성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당시 가장 앞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해 경남지역 로봇수술의 선두 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에 성공하고,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성공, 외과와 성형외과가 동시에 진행하는 유방 전절제 및 재건술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내 로봇수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병원은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했다. 다빈치 SP를 도입한 이후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이 가속화됐다. 7개월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에는 200례를 돌파했다. 올해 10월에는 총 4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가파른 성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가 누적 위종양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위암센터의 위종양 수술 1000예 중 위암 수술은 85%를 차지하고, 나머지 15%는 위선종‧양성종양 등 기타 수술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는 2016년 한해 30건의 위종양 수술을 시작으로 계속해 수술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20년에 국내 위암 수술의 자타공인 명의로 잘 알려진 김성 전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장을 영입한 이후, 2021년도에는 한해 185건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는 수술의 시행 건수와 함께 질적인 측면에서도 수준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복부를 크게 절개하는 개복 수술과 달리 1~4개 정도의 작은 구멍만 내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의 비율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의 심적 부담을 덜고 있으며, 섬세한 관절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도 시행해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환자 중심의 통합 암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를 신설한 삼성창원병원은 암 센터 내에 위암센터, 유방‧갑상선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상 연구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후성적 유전변이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예후와의 관계(Hypo-tr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4 and Hyper-tri/d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27 as Epigenetic Markers of Poor Prognosis in Patients with Primary Central Nervous System Lymphoma)’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성 종양인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이 후성적 변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DNA를 감싸고 있는 특정 단백질인 히스톤(H3K4me3, H3K27me2, H3K27me3)의 메틸화 정도에 따라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내 암 관련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저널인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삼성창원병원이 환자 중심 통합 암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를 운영한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본관 1층과 2층에 환자 중심 통합 암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암센터는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암 관련 진료과 의료진들의 협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의미다. ‘암’ 치료는 진단과 시술은 내과에서, 수술은 외과에서, 항암치료는 혈액종양내과에서,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진행하는데,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니면서 관련 분야의 의료진들에게 진료를 받는 체계가 일반적이다. 삼성창원병원 암센터는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센터 내에 암 관련 주요 진료과를 통합적으로 배치해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암 환자를 위한 필수 검사실 등도 센터 안에 신설했다. 필요한 경우 진단 이후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단계부터 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의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길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한다. 위암
생각만으로 컴퓨터 제어할 수 있는 뇌파 장치 개발이 추진된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팀이 국립창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석종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 활용 간이 뇌파 장치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국립창원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기술혁신 사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BCI’는 침습적‧비침습적 방식으로 뇌파를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쉽게 말해 BCI 기술을 이용하면 신체 일부가 마비된 환자들이 생각만으로도 사물이나 기계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침습적 BCI’는 말 그대로 특수한 칩을 뇌에 직접 삽입해 뇌파를 측정하는 것으로, 인식률이 비교적 정확하지만 합병증 등 위험성이 있으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아직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반면, 뇌파 전극을 이용하거나 헤드셋 형태의 장비를 착용하는 비침습적 BCI는 인식률과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위험성은 낮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재 연구용, 엔터테인먼트용,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임상시험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임상 연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삼성창원병원이 지역인재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삼성창원병원은 2023년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5일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마산대학교와 함께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은 창원시 미취업자 및 재직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이론과 실무, 심화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삼성창원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해 ▲미취업자 39명 수료, 28명 취업 ▲재직자 56명이 수료하는 등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병원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올해 사업은 더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삼성창원병원에서 실습을, 임상연구센터가 위치한 마산대학교에서 교육을 추진하고, 철저한 취업 관리를 위해 채용 매칭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