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과 신약 재창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자가면역 관련 원형 탈모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자가면역 치료를 위한 장기지속 주사제인 IVL4005를 에피바이오텍이 보유한 원형 탈모 동물 모델에 적용해 비임상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임상 시험 진행 시 에피바이오텍은 자사의 탈모 질환 전문성에 기초로 한 임상 자문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세포, 유전자, 항체, 저분자물질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탈모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맞춤형 탈모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본 계약을 통해 제공하게 될 원형 탈모 마우스 모델은 인간 원형 탈모 발병 기전을 유사하게 모사하여 원형 탈모 치료제의 정확한 효능 평가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피바이오텍의 앞선 탈모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인벤티지랩에 제공하고, 새로운 원형 탈모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 공정을 제약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특히,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및 제조 플랫폼 기술인 IVL-Dr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강남세브란스 미래의학센터에서 미병 맞춤형 식단 연구를 위해 한국영양의학회(대표 광동병원 웰니스센터 김동환원장)와 손을 잡았다. 미병은 질병은 아니지만 일정기간 이상 지속적으로 몸에 이상을 경험하는 상태 또는 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병의 발생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환경 그리고 일상생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미병은 만성 대사질환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미병 상태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식사,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등 비약물적 치료가 증요한데, 특히 식사요법 등을 통한 맞춤형 미병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바라바이오는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내분비 당뇨병센터 센터장 안철우 교수가 교원창업한 회사로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분야를 개척 중이며, 미병 맞춤형 식단 연구를 위해 한국영양의학회와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한국영양의학회는 의사들을 위한 영양의학회에 대한 교육과 학술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기관이며, 영양의학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김현수내과의원에서 제출한 고위험 임상연구계획과 3건의 연구계획 변경 신청에 대한 심의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안 ▲적합·승인 통보받은 임상연구에 관한 홍보 등을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2024년 제4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4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관련해 연구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자 및 연구 참여자들의 ‘연구계획 이해 상충’ 확인 및 관련 조치 방안과 임상연구의 위험도별 제출 자료 범위 등을 논의했다. 또한,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개시 등 관련 사항은 단순 홍보만으로도 국민에게 부적절한 정보가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무분별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재생의료기관에 홍보 자제를 권고하고, 관련 기업 등과 홍보 자제 협약서를 작성·제출토록 결정했다. 이외에도 심의 안건에 대한 회피·기피 등 심의위원장의 회의 진행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위원장 직무를 대행할 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주최하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25일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박만훈상 수상자에는 △세계 최초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에 성공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얀 홈그렌(Jan Holmgren) 교수 △주요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된 기술을 개발한 미국 모어하우스의과대학 바니 그레이엄(Barney Graham) 교수와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제이슨 맥렐란(Jason McLellan)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3인과 함께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IVI 제롬 김 사무총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 부인 이미혜 여사, 조이 사쿠라이(Ms. Joy Sakurai)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라스 하마스트롬(Lars Hammarström) 주한 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얀 홈그랜 교수는 “일일이 호명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이 상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홍보전문위원회(이하 홍전위)는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를 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전위는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최천옥 상무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부위원장에는 문종훈 종근당 이사와 이택기 동화약품 이사, 최재호 대원제약 부장이 임명됐다. 총무단 사무국장은 노석문 안국약품 부장, 총무는 이용석 신풍제약 부장과 건일제약 이혜정 부장이 맡았다.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 최천옥 위원장은 “다시 한번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안팎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홍전위는 2023년도 결산과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및 신약개발연구소에 연구 장비를 기증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원대 혁신제약 임상연구동에서 동시에 진행된 기증식과 협약식에는 이진근 대표를 비롯한 강원대 이종국 약학대학장, 고현정 신약개발연구소장, 양윤미 약학대학 부학장, 김대희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기증한 장비는 혐기성 배양기(Anaerobic Chamber)와 부속 장비로, 강원대 약학대학에서 오가노이드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강원대 약학대학 및 신약개발연구소는 강원대가 개발 중인 항암제에 대한 약효 평가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수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강원대 약학대학이 신규 항암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통해 유효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강원대 신약개발연구소가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한 타깃 검증 및 체외(in vitro) 유효성 평
한국바이오협회는 25일 특허청과 특허 심사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특허청의 특허심사 지원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바이오산업계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바이오분야 다출원기업 15개사의 임원 및 지식재산 부서장이 자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빠른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와 마찬가지로 바이오 분야도 우선심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처리기간 단축, 심사관 협의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허청은 바이오 분야 출원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히면서, 심사처리기간 단축, 심사품질 제고, 바이오분야 전문가의 심사관 채용 확대 등의 심사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바이오분야 특허심사에 우선심사 제도를 도입할 경우 빠른 특허 심사를 통해 특허를 확보할 수 있어 국가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바이오분야도 우선심사 제도가 반영되고 특허 분쟁 대응 및 보호 방안, 심사 기준 및 심사 실무 가이드에 대한 신속한 업계 전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4일(수)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의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1%) 감소한 23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65.1%, 차입금 비율 15.0%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돼지 등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해 생명을 연장하는 이종장기이식 치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권복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가 2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이종장기이식 치료는 장기가 완전히 망가져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마지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 건 미국과 한국, 중국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의료진이 바이오기업 e제네시스가 만든 돼지의 유전자 변형 신장을 말기 신장 질환을 앓는 62세 남성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해당 남성은 혈관을 통한 투석 치료를 지속할 수 없게 되면서 장기이식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였다. 또 중국 산시성 시안 공군의과대학 시징병원 의료진도 비슷한 시기에 뇌사 상태인 50대 남성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 간을 이식했다. 이는 인간에게 돼지 간이 이식된 첫 사례로, 이식된 간은 담즙 분비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크리스퍼) 기반 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구축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 이하 메딕)와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미국 현지시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 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 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을 신약 개발 과정에 공동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메딕의 엠캣으로 신규 암 타깃을 선별 검증해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개발(R&D)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케미버스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Discovery)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약 62억 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 및 화합물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화합물 스크리닝과 생성 모델을 통한 선도·후보 물질 도출 ▲약물과 호응하는 타깃 유전체 분석 ▲단백질 구조 기반 유효 물질 도출 등의 기능을 탑재한 모듈을 필요와 단계에 따라 활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