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의료인 온라인연수 프로그램’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요건으로 채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15일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3월 15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은 2023년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첫 협력을 시작했다. 몽골외과의사협회는 외과의사 승급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MKA e-class’를 지정해 홍보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외국 의료인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인 ‘MKA e-class’를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몽골 외과의사의 승급시험 응시요건 중의 하나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본 협약 체결로 협약기간 동안 몽골 외과의사가 ‘MKA e-class’를 수료하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응시자격 요건 중 하나인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승인한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수료’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몽골 외과의사의 등급은 시니어(Senior), 리더(Leader), 컨설턴트(Consu
질병관리청이 몽골 정부와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질병관리청은 몽골 보건부와 미래 팬데믹 대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 기관 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공중보건분야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에 질병 감시, 실험실, 감염병 예방 등 폭넓은 협력 분야를 명시하고,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현지 및 초청 연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질병관리청은 한-몽 간 감염병 대응 공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감염병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고 함께 대응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몽골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몽골 최대 규모 보험사 ‘만달(Mandal)’ 및 은행 ‘칸뱅크(Khan 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은 최근 현지 의료수준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 질환의 해외 치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몽골 의료관광객 연환자 수는 4만6517명으로, 우리나라를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국가 중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몽골 최대 규모 보험사 ‘만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몽골 중증 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보험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몽골 최대 금융기관 ‘칸뱅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칸뱅크는 몽골 국민 약 80%인 27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몽골 내 약 600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1년간 칸뱅크 고객과 임직원에게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 및 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료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이 몽골에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운영 관련 기술·경험을 공유한다. 질병관리청은 몽골 질병관리청(NCCD)에 항생제내성 분야 기술 지원과 정도 관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항생제 감수성 시험 정도 관리는 몽골 NCCD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WPRO)를 통해 우리나라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에 항생제감수성검사 외부 정도관리(EQA) 지원을 요청해 추진됐다. 항생제 감수성 시험 정도 관리에 앞서 국립보건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염준섭·이혁민 교수)은 공동으로 몽골 NCCD의 실험담당자를 우니나라로 초청해, 항생제 내성 진단법과 정도관리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의 노하우 등을 11월 6~10일 5일간 공유한다. 이어서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강화를 위해 몽골 질병청과 5년간(‘23~’27년)에 걸쳐 ▲국가 실험실 역량 강화 ▲감시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역량 강화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향후 협력 분야와 과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병원이 진료협력센터(Patient Referral and Care Center) 구축 및 의료진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병원 차국제병원은 몽골 제4병원(Fourth Hospital)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몽골 제4병원은 2022년 1월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몽골의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몽골 여성암과 여성 질환 환자들의 사전 사후 관리 ▲몽골 의료진 연수 ▲원격협진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차병원은 이를 통해 몽골과 한국간의 의료 교류를 확장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이 국내 코로나19 대응 경험 및 감염병 관리체계를 몽골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은 26일 몽골 국립 공중보건 센터장과 몽골 의대 감염내과 의료진 3명이 몽골의 감염병 관리체계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을 방문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감염병 관리체계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몽골의대 의료진의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하는 동북아시아 보건·안보 대비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몽골 보건의료 인력 교육을 통해 몽골 내 교육 내용을 확산시키고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속 가능한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금일 몽골 의료진의 질병관리청 방문은 몽골 측에서 자국 1차 의료 기관(보건소 등)의 감염병 진단, 예방, 치료 등 질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우수한 감염병 관리체계와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질병청 조직현황 및 발전과정,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예방접종·진단·역학조사, ▲성병 감시체계, ▲위기소통, ▲만성질환 등 전반적인 우리나라 질병 관리체계를 공유했고, 질의 응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몽골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가 몽골 호흡기 의사 대상 석면 질환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C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 센터장 :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는 최근 몽골에서 호흡기 전담 의사를 대상으로 석면과 관련한 직업 및 환경성 폐질환에 대한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석면제품 사용 및 수입이 금지된 한국과 달리 몽골에서는 수도 울란바토르 내 건축물과 발전소 등 다양한 석면 관련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진들의 석면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이해가 낮은 상태로, 역학 연구를 통한 석면 관련 질환의 통계가 제대로 수집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과거 국내 탄광에서 발생했던 직업성폐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수차례 몽골 의료진들에 대한 직업성 폐질환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수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국제보건기구 협력센터인 일본 산업의과대학의 Morimoto 교수팀과 협업해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직업 및 환경성 석면 노출과 질환 발생에 대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몽골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의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8월 29일부터 관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국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풍토병 지역으로, 두 국가 모두 확진사례 외 추가 확진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올해 국외 발생 보고 건은 모두 림프절 페스트로 다른 페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 가능성 및 치명률이 낮고 국내 상용화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감염 후 적시 치료 시(2일 이내) 높은 회복률을 보인다. 현재까지 국외 페스트 발생에 따른 종합적인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 중국 및 몽골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페스트 검역관리국가에 몽골을 추가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유증상자 감시 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몽골에 해외 5번째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몽골 제4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원격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초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3 부산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유치 원격상담 서비스 구축사업’에 지원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 몽골4병원의 조자갈(Zolzagal) 병원장이 의학원을 방문하여 의료기술 교류와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함께 몽골4병원을 방문하여 ICT ZOOM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사전상담-진료-사후관리가 가능한 원격상담 플래폼을 구축함으로써 원격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몽골 국립병원 2곳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주최하는 외국의료인력 연수 위탁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7일 동안 몽골 국립의료기관인 몽골 제2국립병원(SSCH) 및 몽골 제3국립병원(TSCH)을 방문해 향후 지속적인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에티오피아)’의 지도교수인 설희윤교수(호흡기내과)와 이대섭교수(응급의학과) 및 국제의료사업실장(조재욱교수)등 총 4인으로 구성돼 몽골병원 2곳을 방문했다. 이어 기관장 면담을 시작으로 ▲초청연수 결과보고 ▲연수생 현업적용도평가 ▲연수생 의료활동 참관 및 지도 ▲학술세미나 및 지도교수 임상 강의 등 현지방문 컨설팅교육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몽골 국립병원과 ▲학술 교류 ▲공동 연구 ▲의료인력 교육 ▲환자 자문 등 의료협력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몽골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 교육 전달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