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회전근 개 환자의 수술 중 사진을 활용해, 수술 후 재파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조성현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관절경 수술소견 데이터베이스 분석해 수술결과를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858명의 회전근 개 수술 환자를 조사하고, 1394장의 관절경 수술 중 이미지를 추출한 다음, 수술 후 2년 이내 회전근 개가 파열되지 않은 환자와 재파열된 환자로 구분해 분석한 후, 세 가지의 확립된 딥러닝 구조를 전이학습 이용으로 예측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평가모델을 의미하는 지표인 AUC(곡선하면적)는 0.92, 정확도 91%, 특이도 93%로, 결론적으로 관절경 수술 중의 이미지는 다른 추가적인 정보 없이 재파열을 예측할 수 있었다. 김양수 교수는 “높은 예측 정확도는 수술 중 관절경 사진이 힘줄의 건강상태(tendon quality)를 반영하기 때문으로 보이고, 그 동안 영상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술 중 사진으로 수술 치료 효과와 회전근 개의 상태를 처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3월 26일부터 이틀간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8회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1년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된 학회로서,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이다. 역동적인 성장기를 거치며 창의적인 논문과 학술 연구를 통해 2016년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ICSES)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화를 이뤄가고 있다. 김양수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며 “세계견주관절 학계에서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춘계학회를 국제학회로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New York Presbyterian 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전문분야인 오십견, 어깨관절과 관절경전문의 권위자로, 국내 각종 학회에서의 활동을 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