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재단’)과 손잡고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시험을 돕는다. 사업단은 12일 재단과 ‘국내 신약 개발 및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 지원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임상시험 계획 및 수행을 위한 타당성 자료와 참여자 모집 지원을 상호 협력한다. 양 기관의 전문지식 및 정보의 교류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개발 중인 우수 신약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전주기에 걸쳐 원활히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에게 연구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은 효과적인 수행을 위하여 전략적 준비가 필수적이다.”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상시험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라고 밝혔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단에서 지원해 개발 중인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국내 신약개발 기업에게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5회 글로벌 C&D(Connect & Development) 테크 페어’를 9일 (금), 서울시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연구개발의 선진화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신뢰성이 확보된 물질과 해외 공동 연구개발, 투자 연계 등 효율적 오픈 이노베이션의 플랫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C&D 테크 페어에서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 대학 및 우수 연구기관 40곳에서 제출된 1064개의 물질 중 약 200개를 선별해 소개하며 국내 신약개발 기업에게 해외 우수 후보물질의 탐색 및 도입과 공동 연구 개발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우수 물질을 보유한 대표 기관 5곳(▲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미국) ▲프라운호퍼(Fraunhofer, 독일)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ead Discovery Center, 독일) ▲캔서 리서치 UK(Cancer Research UK, 영국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은 지난 29일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약 1800여개의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 전략을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 자체 조사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자료를 취합한 결과 360개 기업 및 기관에서 1833건의 신약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계(기업)는 물론 대학교와, 연구소, 그리고 병원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이다. 산업계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 1337개로 가장 많았으며(73%) 학계(439건), 연구계(30건), 병원계(25건)가 뒤를 이었다. 물질 유형별로는 저분자가 가장 많은 579건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항체∙재조합 단백질∙펩타이드 물질을 활용한 바이오 신약개발이 410건, 유전자 (핵산∙바이러스, 유전자변형, 줄기세포 등) 연구개발이 349건으로 뒤를 이었다. 천연물과 백신은 각각 117건, 6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천연물 유일하게 산업계보다 학계에서 더 많이 연구하고 있는 물질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항암제 연구가 가장 활발했다. 항암제는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 비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폐암 표적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702의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연구지원을 받는다.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 신약이다. 종근당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2021년 국내 임상 1상 Part 1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 Part 2를 진행하고 2023년 글로벌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