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가 1일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1999년에 창립된 학회로 ‘소아의 귀, 코, 얼굴-목 건강을 통한 행복증진’을 미션으로 소아 관련 이비인후과 임상 및 연구역량강화, 다른 소아분야학회와의 교류증진, 관련 의료정책 제안, 세계소아이비인후과 분야에서의 핵심역할 수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매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회원 수는 1천 명에 이른다. 김철호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3,4,5대)를 역임하고, 지난 2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김철호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으로 2002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첨단의학연구원장,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두경부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미국 메모리얼 슬로엔 케더링 암센터에서 연수하고, 테네시 주립대학 Environmental carcinogenesis Lab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외적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교육연구이사, 대한두경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춘계학술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던 학회들이 추계학술대회는 대부분 개최하는 모양새다. 10월에 학술대회 개최 예정인 학회들도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곳이 많았다. 본지가 파악한 10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주요 학회들은 모두 25곳으로, 이 중 17곳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956년 창립 이래 8300명 이상의 회원과 25개 전문 학회를 보유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제64회 ‘KOA(Korean Orthopaedic Association) 2020’을 개최한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Christopher W. DiGiovanni 교수나 싱가포르 국립대 James Hoi-Po Hui 교수 등 국제 연사들의 강의도 준비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초청 연사는 현장 참여가 불가능한 대신 연사들의 전체 영상 강의는 학술대회 기간 중 수시로 상영돼 시청이 가능하다. 대한심장학회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64회 추계학술대회(KSC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 젊은 연구자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Abstract, Case 세션, 젊은 연구자 경쟁세션 등
대한의학회 산하 회원 학회도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모금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조양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은 9일 용산구 소재 학회 사무실에서 소속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이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의료계의 현실속에서 의협회관 신축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 하루빨리 의협회관을 완공해 무너진 회원들의 자존심이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며 이번 신축기금 기증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애쓰고 계신 박홍준 위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회관신축에 일조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이비인후과학회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전해주신 이사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신축기금 모금 열기가 여러 회원 단체로 퍼져나가 새 의협회관 건축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의협회관이 전 회원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회관신축을 마무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신축기금 전달식에는 박홍준 위원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민혜규 전공의(4년차)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94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민 전공의는 선천면역반응에 관여하는 톨-유사수용체가 말초신경의 손상과 재생 과정에 관여한다는 여러 연구를 토대로 말초신경 중 하나인 안면신경의 손상과 재생 과정에도 톨-유사수용체의 발현에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안면손상 후 말초 안면신경 내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mRNA의 발현(Expression of Toll-like receptor mRNA in the distal facial nerve after facial nerve injury)이다. 민 전공의는 “이비인후과 질환의 하나인 안면마비 치료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연구계획 단계부터 꼼꼼히 지도해주신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