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9.4 의정합의 이후 의료계 분열을 일으키는 당정과 시민단체 발언에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근태 회장은 의사 파업과 의정합의, 장정결제 투여 내과의사 법정 구속 사건, 독감 백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 않고 점점 의사들은 지쳐가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덕분에 챌린지 운동 뒤에서 비수를 꽂는 정책을 밀어부쳤다”며 “첩약 급여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추진, 원격의료 등 4대악 정책은 의료계 파업으로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 합의로 인해 파업은 종료됐지만,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 여권인사, 정부, 시민단체 등은 지속적으로 의료계의 분열을 일으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투쟁과 협상을 통해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지만, 의료계는 갈등없이 하나로 단결돼 협상을 잘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대장암이 의심되는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장 정결제를 투여했다가 환자를 사망케한 내과의사를 법정 구속한 판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근무를 할 의사들에 지급될 보수가 너무 낮아서 많은 지역 사회의 의사들이 클리닉에 지원하는 것에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조현호 의무이사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계간의료정책포럼 18권 3호에 실린 ‘코로나19(COVID-19) 극복방안과 일차대응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민관 협력 상생모델을 추구하며 지자체에서 보건소, 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차단 시설 등의 일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이 될 예정이다. 규모는 개방형 클리닉 500여개, 의료기관 클리닉 500여개 등 총 1000여개 기관으로 운영되며, 개방형 클리닉 500여개를 우선적으로 개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현호 이사는 “호흡기 클리닉은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진료체계에 있어 적절한 분업으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시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대한내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현재 3곳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회는 ‘개원’을 제외한 상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10일 신사역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회 명칭 변경과 유튜브 활성화, 검진관련 산하단체 합동 학술대회 등의 계획을 밝혔다. 박근태 회장은 선거 당시 ▲원격의료 확대 정책 강력 대응 ▲내과의원 살리기(전달체계 개선, 심사체계 개약 저지) ▲내과의사회 화합 및 강한 의사회 만들기 ▲국가검진 정책 적극 관여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오늘 소개할 3가지 내용은 공약 이행의 일환”이라며 명칭 변경과 유튜브 활성화, 합동 학술대회 등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명칭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추진배경은 내과의사들을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다른 의사회는 대부분 ‘개원’을 뺐다. 명실상부하게 합치려 한다. 병원의사협의회에 공문을 보내둔 상태다. 4월 대의원총회 거쳐 명칭을 변경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명칭변경을 통해 봉직의들의 적극적 가입을 유도하고 이후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현재 ‘개원’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단체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화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대한진단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정책에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0일 더케이호텔에서 제12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및 박근태 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내과의사회는 내과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체온측정, 검진표작성, 화상열감지기 운영 등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예년의 절반 수준인 250명만 사전등록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포스트 코로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정부는 비대면진료, 원격의료로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다. 슈퍼 여당 탄생으로 의료법 하나 고치는 것은 굉장히 쉬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이 밝힌 취임 공약은 △원격의료 확대 정책 강력 대응 △내과의원 살리기(전달체계 개선, 심사체계 개약 저지) △내과의사회 화합 및 강한 의사회 만들기 △국가검진 정책 적극 관여 등이다. 이날 박 회장은 원격의료 저지에 가장 방점을 두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정부는 급박한 보건의료적 필요를 들어 전화진료를 허용하는 등 우회적으로 원격진료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만약 원격의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