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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개원’떼고 ‘대한내과의사회’로 변경 추진

언제가는 개원할 봉직의들…가입유도·권익보호 목적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대한내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현재 3곳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회는 ‘개원’을 제외한 상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10일 신사역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회 명칭 변경과 유튜브 활성화, 검진관련 산하단체 합동 학술대회 등의 계획을 밝혔다.


박근태 회장은 선거 당시 ▲원격의료 확대 정책 강력 대응 ▲내과의원 살리기(전달체계 개선, 심사체계 개약 저지) ▲내과의사회 화합 및 강한 의사회 만들기 ▲국가검진 정책 적극 관여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오늘 소개할 3가지 내용은 공약 이행의 일환”이라며 명칭 변경과 유튜브 활성화, 합동 학술대회 등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명칭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추진배경은 내과의사들을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다른 의사회는 대부분 ‘개원’을 뺐다. 명실상부하게 합치려 한다. 병원의사협의회에 공문을 보내둔 상태다. 4월 대의원총회 거쳐 명칭을 변경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명칭변경을 통해 봉직의들의 적극적 가입을 유도하고 이후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현재 ‘개원’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단체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화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대한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대한병리과개원의사회 정도다.


박 회장은 “2004년 일부 교수님들 반발이 있어 안됐는데 지금은 워낙 협력이 잘 되고 있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지금도 봉직의 참여율이 더 크다. 봉직의들도 나중에 다 오픈하실 것인데 결국 회원들 권익보호를 위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의사회는 회원 간 소통 및 대국민 의료정보 제공을 위한 유튜브 채널 활성화도 도모한다.


박근태 회장은 “채널명은 ‘내몸에닥터’로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고혈압·당뇨·고지혈 등에 내한 정보를 국민들게 전달한다”며 “회원들에게는 정책적인 부분들을 알기 쉽게 강의를 하려고 한다. 내과 원장들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내년 2월 검진관련 개원내과의사회 3개 산하단체 합동 학술대회도 추진한다.


박 회장은 “내과의사회와 임상순환기, 초음파, 위대장내시경 등 검진관련 합동 학술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며 “3개 산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검진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회원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가려운 것 긁을 수 있는 학술대회 만들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