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서 그 성장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완제품으로서 혁신 신약 하나는 한 명의 의사가 평생 치료할 수 있는 환자 수의 수만 배에 달하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치료 기간이 단축됨으로써 수명연장, 의료기관 및 메디컬서비스 이용감소, 노동생산성 향상, 삶의 질 향상, 요양기관 이용감소 등 사회적인 기회손실비용이 줄어들고 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환자가 많은 질환의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소수 환우들의 치료에 필요한 희귀의약품 개발도 날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FDA의 혁신신약 허가 건수의 절반 이상을 희귀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그 부가가치율과 1인당 부가가치 금액은 다른 일반 제조 산업의 2배에 이르고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발생 매출의 3배에 이른다. 고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약개발의 특성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창업과 보육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COVID 19로 인한 팬데믹 이래 신약개발은 감염병, 만성질환과 예방 가능한 질환 관리, 융복합의약품, 백신 개발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보건경제와 산업경제에 미치는 신약개발의 파급효과는 전향적으로 커지고
신약개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는 기초과학, 임상시험, 비 임상시험 간의 중개 가능성을 높이고 상호보완해 주는 연구로서 기초과학의 연구결과가 상용화 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최근에는 임상분야 중심에서 과학기술적인 비임상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신약개발 중개연구는 기초 및 원천 신기술, 임상시험 결과 분석에 의해 밝혀진 질병 병인의 이질성과 다양한 약물반응을 보이는 환자 특성의 기전 연구를 응용하는 양방향의 연구 방식으로서 이를 통해서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신약개발 중개연구의 핵심가치는 기초연구를 짧은 기간, 적은 비용, 높은 성공률로 임상 또는 비임상 시험에 적용하는 데 있다. 연구의 범위나 영역 자체보다는 연구의 지향점이나 목표를 중요시하는 목적 중심적인 연구로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 허가를 받기 위해서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면서 의학, 약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연구가 지체 없이 환자에게 응용되는 “from bench to bedside”의 연계가 시작되었다. 임상시험은 임상시험 단독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과학이다. 폭넓은 호기심과 의문을 필수소양으로 가져가는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