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제약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 산업선진화지원 웹사이트(http://pias.khidi.or.kr)'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영세한 산업구조로 인해 대외적 환경변화에 취약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내 제약기업들의 분야별(생산·수출, 재무·인력, 기술, 유통·보험) DB 정보와 해당 서비스 이용 기업들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기업의 경쟁력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컨설팅 전문기업을 통한 심층 평가 수요 파악 및 심층 평가시의 기초 자료로의 활용 등 오프라인 상의 제약산업 선진화 컨설팅 사업과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약산업 선진화 컨설팅 사업은 제약기업들에게 전문 기업의 컨설팅 비용 지원을 통해 기업경영 효율화, 구조 선진화, 생산성 향상, 해외 진출 등을 유도한다.제약산업 선진화 지원 웹사이트는 자가 진단 서비스 제공 외에도 그동안의 정책 연구 보고서, 국내외 협력업체 디렉토리 북, 정부 지원 사업 소개 등의 정보를 집약해 제약기업에 대한 원스톱(One-stop) 정보 제공 및 협력사업 발굴 채널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
경만호 집행부가 제37대 집행부 출범준비위원회에 회무 인수인계 등 의료현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의사협회는 5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노환규 집행부에 인수인계를 적극협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당초 경만호 집행부는 노환규 당선인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가 회원권리정지 2년의 징계결정을 내려 당선인 신분에 대한 법률적 자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인계를 이번 상임이사회에서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하지만 최근 노환규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10일 열렸던 임시대의원총회 당시 계란투척과 물리적 폭력에 대해 공개사과하는 사과문을 발표해 경만호 회장이 사과를 수용했다.그 결과 경만호 집행부는 이번 상임이사회에서 노환규 37대 집행부 출법준비위원회에 대한 인수인계 논의를 하지않고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경만호 집행부는 37대 집행부 출범준비위가 요청하고 있는 회무 인수인계, 현안관련 대책마련,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인적, 물적 지원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한편, 경만호 집행부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회무 인수인계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37대 집행부 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윤창겸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아직 윤창겸 전 회
지난해 요양기관의 단순 착오청구 진료비가 520억원으로 청구오류 점검서비스 확대후 착오청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5일 2011년도에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 중 단순청구 오류건을 접수단계에서 수정·보완하도록 함으로써 착오청구 진료비 520억원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요양기관는 청구 오류건이 심사조정 또는 지급불능 처리되면 추후 그 사유를 보완해 다시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요양기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심평원은 단순청구 오류건에 대해 진료비 접수 전·후 2번에 걸쳐 청구오류를 미리 점검 후 수정·보완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비 접수 후 청구 오류 발생건을 2일 이내에 수정·보완하도록 하는 서비스는 2003년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진료비 접수 전에 요양기관의 자율적 참여에 의해 점검하는 서비스는 2009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진료비 접수 후 발생한 청구 오류건을 2일 이내에 수정·보완하는 '(접수 후) 청구오류 수정·보완서비스'의 지난해 운영현황에 따르면 전체 청구오류 발생건수는 391만건, 발생금액은 826억원으로 이 중 137만건(34.9%), 520억원 (6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권영욱)는 4일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상지대학교에서 취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취업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는 유인상 중병협 홍보위원장(뉴고려병원 부원장)과 뉴고려병원 간호부장이, 상지대학교는 취업지원센터 신동식 센터장(관광학부 교수)과 김영통 팀장, 그리고 의료경영학과, 간호학과, 약학공학과 학과장과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취업지원과 연계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상지대학교 신동식 취업지원센터장은 "현 정부의 최대 중점사업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임을 강조하고 "상지대학교도 이에 부응하여 재학생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다양한 직업군이 근무 가능한 병원계와의 MOU는 학교내 많은 학과에서 취업 연계가 될 것을 기대하며,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자"고 강조했다.유인상 홍보위원장은 "중소병원도 대형병원에 경쟁력을 갖추고자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노동집약적 산업인 병원계에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소병원계의 가장 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4일 공단에 복무중인 공익근무요원 15명으로 결성된 '공익근무요원 사회봉사단'이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사회봉사의 날’로 정한 봉사단은 출범 당일 마포구 공덕역 주변에서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으로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이 날 봉사활동은 도로변에 버려진 휴지 및 담배꽁초 등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장소에 산재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성호 공익근무요원은 “우리 동네를 쾌적하게 만들고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이런 시간을 갖게 될텐데 그 시간이 기다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공익근무요원 사회봉사단'은 매월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불우시설을 방문해 사회에서 소외 받는 이웃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그동안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논란이 됐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이하, 카바수술)’에 대해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에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는 기존 개최된 토론회와 달리 시술자와 관련학회가 모두 참석하며, 전문가의 시각에서 카바수술쟁점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주제발표는 카바수술에 대한 근거와 결과, 보건통계적 측면이나 임상적 측면에서의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 순으로 진행되며, 심평원에서도 카바수술 관련 진료비 청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토론회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심장관련 전문가 뿐 아니라, 카바수술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 및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강지선 수가등재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시술자와 관련학회의 의견을 다각적 측면에서 공유하고, 나아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일 선권모가 제기한 제61차 대의원총회 효력무효 확인소송 대법원 변론기일이 예정된 가운데 선권모측이 사실상 파기환송심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거권을 찾기 위한 의사들의 모임측에 따르면 대법원의 파기환송심인 고등법원의 판결을 수긍할 수는 없지만 이미 의협 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진행됐고, 파기환송심이 대법원에서 번복될 가능이 낮은 것을 이유로 사실상 오는 5일 진행될 대법원 변론에 적극대응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선권모측 한 관계자는 4일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결정을 마음속으로는 수긍할 수 없지만 여러 여건상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선권모의 대부분 의견"이라며 "오는 5일 대법원 변론에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변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실상 대법원의 변론을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관계자는 이어, "이미 간선제로 의협 선거가 진행됐고, 선거가 큰 무리없이 마무리됐다"며 "선권모는 직선제, 간선제 등 제도의 문제점보다 간선제로 전환될 당시 대의원 총회의 과정에 문제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각 시도의사회에서 상정되고 있는 직선제 전환 요구에 대해서도 직선제든, 간선제든 제도 자체에 대한 문
"아시아, 태평양지역 인구의 실명예방과 안과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강구하는 것이 최대 미션입니다."곽형우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APAO) 개최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는 이번이 2번째다. 곽 이사장은 "23년전인 1989년 우리나라에서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가 처음 개최됐다"며 "그당시 학술대회는 소규모로 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지금은 아시아태평양 인구가 세계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경제력이 점점 커지면서 글로벌 마켓과 기업체들의 포커스가 아시아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학회의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곽형우 이사장은 "현재 APAO에 등록된 나라만 해도 65개국이며, 회원은 5천 여명이 이른다"며 "APAO의 설립목적은 아시아국가 국민들의 실명예방과 시력증진"이라면서도 "아시아국가 중에는 선진국, 중진국, 개발도상국 등 다양해 안과 질환군과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밝혔다.곽 이사장은 "그런 다양한 질환군과 치료법 개발 및 종합적인 교육이 APAO의 최대 미션"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014년에는 2020년 세계안과학회(WO
이달부터 내달까지 복지부가 정부지정 전문병원 이외 병의원들이 인터넷포털사이트 등에서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하게 되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00만원 행정처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4일 지난해 11월 전문병원 지정 후 올해 3월까지 충분한 계도기간을 가졌지만 여전히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전문병원’이라는 표현이 남발되고 있어 4~5월간 전국보건소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실질적으로 인터넷 상에 전문병원 비지정기관이 전문병원이라 광고하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인터넷 광고 소관부처와 주요 포털서비스 업체에 비지정기관의 인터넷 광고 제한을 요청했다.국민들이 지정된 전문병원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병원의 로고 개발·보급을 올해 5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일단 대형병원을 찾고 보는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9년 1월 의료법을 개정해 전문병원제도를 도입했다.이에따라 지난해 11월 난이도가 높거나 사회적으로 필요한 9개 질환, 9개 진료과목에 대해 의료인력, 진료실적, 환자 구성비율 등을 고려해 99개의 전문
대개협은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사고 피해 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제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사와 환자간 불신을 조장하고, 진료권 위축 및 국민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4일 성명을 통해 8일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분쟁조정법과 하부 시행령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불신을 조장해 의료분쟁을 양산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를 이 사회에서 범법자로 취급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대개협은 "모든 의료분쟁조정사건에 검사가 의무개입하고 진료 중 수시로 의사 소환 및 병원 현지조사를 아무 제한없이 실시해 의사가 안정적인 진료를 할 수 없어 진료위축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권마저 심각히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대한개원의협의회 및 각과 개원협의회,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속적으로 법의 잘못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효율적이고 법리에 맞는 합리적인 의료분쟁조정법 및 시행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도 "정부는 철저히 의료계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문제가 제기된 모든 독소조항을 그대로 강행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정부측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개협은 "현재
국가별 실명 질환이 국민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그 중 한국은 선진국형 실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3일부터 4일간 부산에서 실명 예방을 목적으로 전세계 안과 석학들이 참석해 안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제 27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 (APAO, Asia 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 실명 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실명이란 의학적으로 빛조차 느끼지 못하거나 빛의 방향만 감지하는 상태를 말하며, 법적으로 교정시력 0.1 이하를 실명으로 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로 시력이 나쁘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다.2002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실명 원인의 1위 질환은 백내장(47.9%)으로 전체 실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녹내장(12.3%), 황반변성(8.7%), 각막혼탁(5.1%), 당뇨망막병증(4.8%) 이 잇고 있다.한편 국가별로는 경제 수준에 따라 실명 원인에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발달하고 국민소득 수준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최근 5년간 폐암환자들이 진료받은 진료비가 1조 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흡연이 주요 원인인 '폐암'(Lung Cancer),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폐쇄성 혈전 혈관염'(Buerger's Disease, 이하 버거씨병)'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전체 암의 약 30%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폐암의 경우 약 90%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5년간 폐암 환자는 2006년 4만 3천명에서 2010년 5만 5천명으로 약 1만 2천명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이 6.4%였다.매년 평균 4만 8천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약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2010년도 폐암환자 총 5만 5천명 중 남성이 69.4%으로 여성 30.6%보다 2.3배 많았으며, 60세이상이 74.1%로 4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결과보고서는 "흡연 후 폐암이 발생하기까지는 20~3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폐암환자의 증가 추세는 1980년대, 1990년대 초반 70%를 초과하던 성인남성흡연율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만호 회장이 의료계의 화합을 위해 노환규 당선인에 대한 윤리위 징계 제소를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윤리위측은 양형의 참조는 되더라도 초심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측은 3일 경만호 회장이 노환규 당선인에 대한 윤리위 징계 제소 취하 약속과 관련해 민사와 형사는 별개로서 민사는 제소 당사자가 취하로 해결되지만 형사는 당사자가 취하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즉, 이번 의사협회 상임이사회가 윤리위에 노환규 당선인을 징계 제소한 것은 경만호 회장에 대한 계란투척과 임시대의원총회장에서 소요를 일으킨 대의원회 모독행위 등이다.이 2건에 대해 윤리위측은 민사가 아닌 형사사건으로 판단하고 있다.윤리위 A 위원은 "경만호 회장이 윤리위 제소 건에 대해 취하하겠다는 서신문을 알고 있다"면서도 "윤리위가 소집돼 논의가 있어봐야겠지만 민사와 형사는 별개로 이번에 제소된 것은 형사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경 회장이 의료계의 화합차원에서 제스쳐를 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윤리위는 경 회장의 제소 취하에 대해 양형의 경감 정도는 참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면서 아직 윤리위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제도로 국민들은 싸구려 붕어빵 진료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3일 '국민을 기만하는 만성질환 관리제도, 즉각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만성질환자 관리제는 환자를 기만하는 제도로 규정했다.대의협은 정부가 실질적으로 선택과 등록 절차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 환자가 의원을 선택, 다음 내원시부터 본인부담금 할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 받겠다는 의사표현과 의원은 그 환자를 만성질환자로 등록하는 것이 '선택과 등록'이라는 절차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의원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한 곳의 의원을 정해 진료를 받는 환자 특성상 이런 절차가 실질적인 선택과 등록이라는 것이다.대의협은 "만성질환자로 등록이 돼도 고혈압이나 당뇨약을 처방 받을 때만 할인이 되며 그것도 단 920원만이 할인 된다"며 "일반 진찰 때는 본인부담금 할인이 되지 않아 환자가 체감하는 할인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혈압이나 당뇨약을 받을 때만 본인부담금이 할인돼 많은 환자들은 한번 내원시 다른 약까지 한꺼번에 처방 받으려 할 것"이라며 "결국 필요 없는 처방이 남발되
오는 7월부터 유방암 수술을 한 의료기관은 총 20개의 지표로 질 평가를 받게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는 3일 '유방암 평가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201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는 0.03%로 유방암 진료 결과는 다른 암 수술보다 수술 예후가 양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분석한 2008년 수술별 사망률 자료(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 병원내 사망)와 비교해도 대장암 1.64%, 위암 0.91%, 췌장암 3.59%, 식도암 4.92%에 비해 유방암 수술 후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유방암 사망률이 다른 암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2004-2009년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이 82.2%로 OECD 평균 83.5%에 비해 낮고 권장된 진료지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질 평가를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 2010년 1월에서 12월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분석 결과 연간 유방암 수술은 213개 기관에서 총 14,550건이 행해졌다.유방암 수술을 한 기관은 종합병원이 128개 기관(60.1%)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술 건수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869건(67.8%)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