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이 소아청소년과와 이빈후과, 외과 등 필수의료 의료진을 대거 충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7명의 전문의는 윤영미 교수, 유하니 교수, 김지원 교수(이상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김지원 교수, 한승철 교수(이상 이비인후과), 고명현 교수(외과), 현석환 전임의(산부인과)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 소아청소년과 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을 담당하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김지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응급질환을 중점으로 담당한다. 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는 두경부·구강·인후두 질환과 두경부 종양 및 성대마비 등을 진료하며, ▲한승철 교수는 코 질환과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비부비동종양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외과 고명현 교수는 신장/췌장 이식과 하지정맥류을 동맥혈관 및 림프질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는 산과와 부인과를 비롯해 생식내분비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세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이후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암 표적 형광조영제(cRGD-ZW800-PEG)와 암주변 혈류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조영제(ZW700-1C와 ZW800-PEG)의 주입을 통해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확하게 30분까지 정확히 탐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이 개발한 형광조영제와 기법을 활용해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최장 30분까지 정확하게 탐색이 가능함을 확인함으로써 수술 중 효용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두 형광조영제는 물리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국립암센터가 ‘생성형AI 기반 의료기관인증평가 지식 대화형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암센터가 최근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수요자 제안형(공공기관) 혁신수요 과제’사업에 선정됐다고 4월 16일 밝혔다. ‘수요자제안형 혁신수요 과제 사업’은 공공기관이 문제 해결이 필요한 분야의 과제를 제시하고, 기업이 해결방안을 제안하면 조달청을 통해 혁신시제품을 도입하여 수요기관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 이재동 박사(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겸임교수)는‘의료 질 향상을 위한 생성형AI 기반 의료기관 인증평가 지식 대화형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조달청 공모에 참여해 과제에 선정됐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받아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환자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의료기관은 인증 평가의 복잡한 절차와 기준을 숙지하고 이에 대비해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코로나19 대응 성과 및 한계 분석을 통해 다음 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질병관리청은 4월 16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분석 연구 통합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대비를 위해 지난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민간 전문가 주도의 백서를 포함한 3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로 발표된 연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 분석 및 평가’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을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기록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및 제언을 위한 ▲공중보건 대응체계 ▲의료 대응체계 ▲사회적 대응과 인권 ▲보건안보 차원의 바이오 R&D ▲근거 부족 시 의사결정 및 위기소통 ▲국제보건협력 및 법령·거버넌스 개선 방안 등의 핵심 질문을 발굴해 전문가회의체 논의를 통해 질문별로 시사점 및 정책 제언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 또는 유입되는 경우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진단제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등록아의 기본특성 및 건강상태(동반질환, 퇴원결과 등), 장기추적 조사결과 등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를 발간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이하 KNN)를 출범한 이래,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매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일반 국민 및 관련 연구자 등에게 연구정보 및 주요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는 2022년도 등록 환아의 기본 특성 및 동반질환, 사망 및 퇴원 시 특성과 2019년 출생아의 만 3세 추적결과 및 2020년 출생아의 만 1.5세(교정나이 18~24개월) 장기추적조사 결과 등을 포함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기 보도된 극소저체중아 1826명과 추가로 생존 및 사망 여부를 추적한 126명의 데이터를 합산해 총 1952명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생존 1759명과 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월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디지털 의료기기 등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2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규제 지원을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헬스케어 육성 총괄 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많은 보건의료산업 관련 업체들이 디지털헬스케어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과 관련해 현재 디지털헬스케어는 어디까지 성장했으며, 디지털헬스케어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고, 장단점은 어떠하며,전망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떠한지 등을 산업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의사 출신인 메디컬AI 권준명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의 수준은 어떠한가요? A, 우리나라의 이제 디지털 헬스케어 수준을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기술적인 수준으로, AI 기술 자체는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여러 데이터들이 디지털화가 되어 잘 저장돼 있는 나라로,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의 기술력 자체는 매우 높은 수준이고, 앞
여러 기분장애의 재발을 예측 및 개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조철현 교수팀이 기분장애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헌정·조철현 교수팀은 2015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4년 간의 다기관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조기 발병 주요 기분 장애 환자들에서 기분 장애 재발의 예측 요인을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175명, 1형 양극성장애 140명, 2형 양극성장애 180명 등 주요 기분장애를 진단받은 총 4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기분삽화의 재발 여부와 증상에 따라 3개의 그룹(조증 또는 혼재성 삽화로 재발한 그룹, 우울 삽화로만 재발한 그룹, 그리고 재발하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양극성장애의 가족력은 조증 또는 혼재성 삽화로의 재발에 대한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확인됐다. 또, 우울 삽화로만 재발한 그룹에서는 평일과 주말 간의 잠에서 깨는 기상 시간 차이가 크고, 일주기 생체리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만한 요인으로 식별됐다. 이헌정 교수는 “기분 장애 환자들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기분 재발에 대해 다른
전라남도의사회가 소방기관이나 구조·구급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인명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은 캄보디아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기증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4월 1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우리특장 차고지에서 캄보디아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남의사회가 캄보디아에 기증한 차량은 구급차량 1대와 펌프차 1대이며, 이번에 기증되는 소방차와 구급차는 전남도소방본부에서 마련했고, 차량 정비 및 선적 등의 업무는 전남의사회가 진행했다. 기증식이 끝난 후 두 차량은 곧바로 인천항으로 이동해 캄보디아(시아누크빌항)로 향하며, 선적 후 약 3주후에 캄보디아(캄보디아 국제의료협력단)에 도착한다. 기증식에는 이희수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장, 이철 캄보디아 국제의료협력단장, 전남소방본부 최인석 과장, 김호상 팀장 김희훈 담당, 신주환 복지법인 어울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연구 성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의료기관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월 15일 밝혔다.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인체 장기의 특성과 인간의 시각적 분석 능력의 한계 및 의료진 개인 역량에 따라 내시경 검사에서 암 등 병변을 완벽히 판별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정 교수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등과 함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연구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정 교수는 2020년 인공지능 진단기반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카이미(CAIMI)를 설립했다. 이후 카이미는 진단기기 ‘알파온’을 개발했는데, ‘알파온’은 소화기관 내 대장용종과 조기 위암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부위를 검출·분석한다. 카이미 알파온은 2022년 8월 식약처 허가 및 GMP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2월 대장에 대한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추가로 받는 등 국내외 의료기
대한병원정보협회 춘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지난 4월 11~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료 IT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다양한 병원 IT종사자와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20여개 헬스케어 협력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1일차에는 ‘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를 넘어 초거대로!’라는 주제로 ▲임상데이터 구축 ▲안전한 데이터 처리 ▲데이터 활용사례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서는 ‘의료계의 클라우드 확장, AI도입’을 주제로 ▲IT 인프라와 클라우드 활용방안 ▲스마트병원 구축 사례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주요 병원 및 기업들의 핵심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과 ‘내시경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관련 내용이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에 포함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4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4월 15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각각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 ▲내시경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우선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계획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MRI를 이용해 신체 내부 장기와 암 조직의 크기·위치·모양·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처방에 따라 치료계획을 수정한 후 반영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이다. 종양 주변의 정상조직에 방사선 조사를 최소화할 수 있어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울산대병원이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환자 심정지 위험 예측에 나선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에 입원하는 모든 환자들의 혈압·맥박·호흡·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하고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심정지 발생 위험을 수치로 제공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모니터링 시간은 줄고, 예측 정확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상태의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일반 병동에서도 중증환자를 미리 선별하고 발생 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심정지환자에 대한 신속대응팀 등 전문의료진을 조기 투입해 환자 안전관리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구강 관리 중요성을 알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4월 12~13일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COEX Hall D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가해 롯데웰푸드(롯데제과)와 함께 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는 영유아와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아동이 훌륭한 미래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아동의 신체·마음 건강 증진방안의 모색을 통해 사회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참신한 놀이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어린이 동아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했다. 캠페인은 치협에서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롯데웰푸드 담당자 등 12인이 참가했으며, 무료구강검진 후 구강위생용품과 롯데웰푸드 과자 등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자일리톨버스를 행사장에 배치해 어린이들이 직접 버스 안에서 구강검진을 받고, 구강건강 교육과 구강위생에 관련된 다양한 상담을 통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
전국에서 모인 1362명의 사직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사직 전공의 1300여명으로 이뤄진 통칭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고소단’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날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였던 정근영 사직 전공의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고소하기로 모인 사직 전공의 1300여명을 대표해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국에서 1362명의 사직 전공의 동료들이 이번 고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국의 많은 젊은 의사들은 정부의 폭압적이고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강행을 보면서 전문의 수련 후에도 우리나라의 의료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근영 사직 전공의는 현재 정부에서 수련병원장들에게 직권을 남용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유지 명령과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려 젊은 의사들이 본인의 의지에 반하는 근무를 강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공의들의 휴식권과 사직권을 비롯해 ▲의사로서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로
특정 단핵구가 비만상태의 지방조직에 침투해 리지스틴을 분비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당뇨병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다양한 세포분석을 통해 리지스틴 분비 기능과 CB1 수용체를 동시에 가진 인간 단핵구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간화 생쥐모델을 통해 증명해 4월 15일 발표했다. ‘리지스틴’은 인간의 단핵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서 만성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생쥐의 경우 리지스틴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며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보고됐는데, 아직 이 물질과 인간 당뇨병 발병의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이 인간 단핵구세포를 분석한 결과, 일부 단핵구는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의 핵심요소인 CB1 수용체와 리지스틴 분비 능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CB1/리지스틴 2중-양성’ 세포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단핵구가 가진 CB1 수용체가 엔도카나비노이드 물질(2-AG)과 결합하면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p38/SP1)가 활성화되며 리지스틴이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