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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

5년간 29억 투입, 난치암 정복-바이오신약 개발 나서

삼성서울병원이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앞으로 5년간 29억원 지원받아 난치암 정복을 위한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서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2일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5년간 225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인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에서 2006년부터 시행한 대형 과제로 최적의 연구 환경과 핵심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의 육성 및 산학연 연계의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매년 정부의 45억원 지원과 함께 주관연구기관인 삼성서울병원이 29억원, 참여 기업이 16억원씩의 기금을 사업단에 지원하여 연간 총사업비가 90억원, 5년간 45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난치암 정복 바이오신약 개발 개방형 연구중심병원’이라는 주제 로 이번 사업에 신청했으며 지원한 6개의 국내 대형 병원 중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사업단은 오는 2019년까지 세계 최고의 난치암 치료제 개발 연구중심병원 확립이라는 목표로 유전자 및 네트워크 기반 표적 발굴 등의 기초연구를 통해 맞춤형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실용적 대안을 제시하고 ▲난치암 정복 바이오신약 개발 ▲개방형 개인맞춤 표적 치료 ▲난치암 정복 신약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기반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단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과 함께 국제적으로 연구력이 입증된 서울대학교의 김성훈 교수팀과 KAIST의 고규영 교수팀이 참여하며, 녹십자, 파멥신, 네오믹스 등의 국내 바이오 제약사가 참여하여 산학연 연구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대형 외국계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산학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남도현 사업단장(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연구 기간 동안 최소 2개 이상의 난치암 대상 항암 분자 표적 항체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 완료 및 임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난치암 정복 사업단의 행보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앞으로 연구와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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