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햇병아리 개원의, 병원마케팅 어떻게 할까?”

아라컨설팅 윤성민 대표, “개원시 최고 1년 장기 마케팅계획 필수전략”

병원 홍보 마케팅에 있어 '고액을 투자한 광고면 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다.

그렇다면 이제 막 개원가에 뛰어든 햇병아리 개원의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마케팅을 시작해야만 날로 치열해져 가는 병원들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최근 진행된 개원예정의를 위한 성공개원 전략 세미나에서 아라컨설팅 윤성민 대표는 우선 ‘Price’, ‘Product’, ‘Promotion’, ‘place’ 이 4P의 조화로운 결합이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광고와 홍보를 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병원의 상품구성, 매뉴얼 가격, 브랜드 등을 모두 일체로 봐야한다 것.

윤 대표는 비급여 진료비 책정의 경우 인터넷의 발달로 더 이상 더 이상 의사만이 알수있는 비밀스러운 영역이 아니라며 “진료비 외에 병원에서 내놓은 상품의 가치까지 평가되는 게 당연시 되는 만큼 주위 병원이 가진 시설, 서비스 등의 철저한 분석을 우선한 후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타병원과의 경쟁에 있어 인테리어와 시설 면에 자신이 없어 무작정 진료비로 승부를 볼려고 한다면 소비자의 질적 만족도를 높여주지 못해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오히려 다른 경쟁력을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진료비외 서비스능력, 인테리어, 내부 프로세스로 구성된 병원의 상품도 중요한 치료능력 중 하나로 꼽았다.

윤 대표는 일반 로컬 병원의 경우 종합병원에 비해 좋은 포지셔닝을 갖기 위해서는 이 부분의 능력을 고루 갖춰져야 하며 이를 어떤 이미지로 고객에게 부각시키는지가 홍보의 핵심 전략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내세운 이미지 마케팅 기법의 경우 고비용을 투자해 광고에 치중한다고 해서 고객에게 어필되는 것은 아니라며 ▲이벤트 형식을 띤 광고 혹은 제휴를 통한 마케팅 ▲ 병원장이 직접 보내는 문자서비스와 병원 내부 환자가 직접 작성한 편지 전시 등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은 마케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전략없이 진행된 마케팅 개원이 성공을 할 가능성은 매주 적다”며 “개원 전과 초기3개월에서 최고 1년까지의 중ㆍ장기 마케팅 계획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