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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난 2008년 7월 16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내과 회의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Statin effect on CRP"의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양대학교 이재웅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을 둘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번째 세션은 좌장이신 이재웅 교수가 “Current Status of Rosuvastatin”에 대하여 직접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 김현중 교수가 "Latest update of Statin on CRP: JUPITER"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각 세션에서는 패널로 참석한 교수님들과의 스타틴의 CRP와 Atherosclerosis에의 효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연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 참석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송우혁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이승환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김명곤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신진호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이재웅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김현중 교수


스타틴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혈관의 항염증 효과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하여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진행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국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몇몇 논란은 있지만CRP(C-Reactive Protein: C-반응성 단백질)는 혈관의 항염증 인자로서 널리 인정되고 있다. 최근 스타틴 계열 중 로수바스타틴의 CRP와 심혈관계 유병률과 사망률과의 관계를 보여 주는 대규모 연구인 JUPITER에서 위약군 대비 로수바스타틴군이 유의한 결과를 보이며 조기종료되어 이 논란에 대한 결론을 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동맥경화 진행의 예측에 있어서 CRP가 유의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많은 연구들이 있다.
전통적으로 간주되어 온LDL-콜레스테롤과 함께 혈관 염증인자로서 여겨지고 있는 CRP는 동맥경화의 정도와 진행을 반영하는 인자로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측하는데 매우 좋은 지표로 알려져 있다.

최근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대규모 결과입증 연구인 '주피터(JUPITER)'가 조기 종료되었다.
이 연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지만 CRP 수치가 높은 '건강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수바스타틴 20mg을 투여해 위약과의 심혈관계 효과를 관찰한 대규모 다국가 임상시험이다.



현재까지 3.5년간 약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26개 국가에서 진행되었으며, 중간 분석에서 로수바스타틴 복용 환자들은 심혈관계 사망률과 이환률 측면에서 위약군에 비해 유의할만한 위험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라 독립 자료검토 위원회가 연구의 중단을 결정했다.당초 JUPITER 연구는 2009년 말 발표될 예정이었다.
현재 미국에만 CRP 수치가 높은 환자수는 2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만일, JUPITER가 긍정적인 결과로 발표된다면 스타틴이 고지혈증 치료제로서 뿐만 아니라, CRP에 대한 pleiotropic effect로서 스타틴 사용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지만 'JUPITER'는 크레스토의 첫번째 장기간 결과(outcome) 입증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크레스토는 지난해 종료된 '코로나' 연구를 통해 첫 결과입증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이 연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함에 따라 '결과 자료가 없는 스타틴'이란 오명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스티븐 니센(클리브랜드 클리닉)도 "이제 모든 스타틴들이 임상결과 자료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스타틴의 계열효과(pleiotropic effect)로 볼 수밖에 없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JUPITER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게 되면 세부분석에 따라 크레스토의 사망률 감소효과가 CRP를 낮추었기 때문인지 LDL-콜레스테롤을 낮추었기 때문인지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에 있어 CRP의 중요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결과가 알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자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제공된 자료가 아니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