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과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장마철을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 6대 건강수칙’을 발표하고 준수를 당부했다.
6대 수칙은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철저한 손 씻기 ▲끊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설사증상이 있을 경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 금지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 관리 ▲설사 증상자 발생시 즉시 인근 보건소에 신고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한 수해 발생시 단계적 대국민 홍보계획을 밝혔다.
수해가 발생했을 경우 1단계로 침수기간 중에는 수인성전염병 및 식중독 발병예방을 위한 홍보와 단전·단수로 인한 불안전한 급수에 대비 끓인 물 음용·음식물 익혀먹기 집중 홍보 및 설사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전염병감시망을 집중 가동할 방침이다.
2단계로 배수 직후부터 1주일 정도의 기간에는 전국 보건소 전염병관리기동반 및 자율전염병관리단을 가동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수재민 발생시, 수용시설 내 설사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로 수해 후부터 2주~3주간에는 집단발병 예방을 위한 수해지역 이재민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이재민 지역 설사환자 진료를 위한 의료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