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서 주수호 후보가 끝까지 추격한 김성덕 후보를 168표차로 따돌리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주수호 후보는 유효표 1만9641표 중 6223표를 얻어 31.7%의 득표율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제35대 의협회장에 선출됐다. 한편 김성덕 후보는 6055표를 기록해 30.8%의 득표율을 기록,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박빙의 승부를 기록한 선거전이 됐다.
한편 경만호 후보는 3595표를 얻어 18.3%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김세곤 후보는 2542표를 기록해 12.9%의 득표율을 보였다. 윤창겸 후보는 1225표로 6.2%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수호 신임회장은 1958년 생으로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의쟁투 대변인, 제32대 의협 공보이사, 의협 중앙대의원, 동계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