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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

68세 남자.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양측발의 저린증상

전민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68 세 남자

 

주증상: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양측 발에서부터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서, 보행시 공중에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함  

 

병력: 3년전 건강검진 중 우연히 당불내인성(glucose intolerance)를 발견하여 당뇨교실로 보내져 자가 혈당검진과 식이요법, 운동요법에 대해 교육 받음. 정기적인 골프나 조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으나 최근 운동을 하지 못해 몸무게가 3~4 kg정도 증가됨.

 

이학적 검사: 양측 발에서 진동감각의 감소와 감각과민 증상을 나타내었으나, 심부건 반사나 동맥 박동 촉진시 정상소견을 보임.

 

검사소견: 공복시 혈당 146mg, HbA1c는 7.2%(정상 4.0~6.0%)로 증가되나 다른 혈액검사상 정상소견을 보임 신경전도검사상 F-wave와 H-reflex가 연장된 소견을 보여 초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됨.

 

치료: Glimepiride (상품명:Amaryl) 2mg 1일 1회복용과 운동요법 실시함.

통증치료로는 amitriptyline 1mg 자기전 1회 복용함. 2개월 후 3~4kg 체중이 감소되었으며  공복시 혈당도 정상화 되었고 양측 발의 저린 증상도 완화되어 amiptrityline의 복용을 중단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