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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자동차 내, 핸즈 프리 전화, 운전자 안전에 위험

운전하는 동안 핸즈 프리 전화는 운전자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 고 제기하고 있다.
 
어바나 샴페인 소제 일리노이즈 대학의 크래머 (Arthur F. Kramer) 박사 연구진은 1년 이상 운전 경력이 있는 평균 21세 젊은 운전자 14명과 평균 68세의 노인 14명을 대상으로 창문 크기의 스크린을 보면서 종종 핸즈 프리로 대화하도록 하였다.
 
스크린에는 시카고 교통 상황 영상을 보여주면서 때때로 운전 도로에 아이들이 뛰어 드는 등의 변화 현상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면 즉시 단추를 눌러 이것이 무어라는 것을 말하게 하였다. 젊은 운전자가 실험 결과 전화로 말하고 있을 때 결정적인 변화에 대한 반응이 더 느리게 나타났으며 때로는 결정적인 변화를 놓치기도 했다.
 
노인 운전자가 스크린을 주시할 때 영상에서 아이가 위험한 상태 등의 의미 있는 변화를 감지하였으나 안전 운전에 충격을 주는 변화를 보았을 때 별로 빠르게 반응하지 못했다. 이는 노인 운전자들이 뇌에 노화로 변화에 대한 반응이 더 느리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반응 시간에 대한 약간의 변화도 운전대 뒤에서는 중요한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 고 이들은 지적하고 운전 중 몇 초간은 대단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운전자들은 두 사람가운데 대화를 들을 때와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마치 라디오만을 듣고 있는 경우와 같이 대화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이들의 변화에 대한 반응 속도는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은 경우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핸즈 프리 전화 통화가 차 속의 손님과 대화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대화를 금지한다면 다른 형태의 대화도 금지해야 한다고 하나 이러한 기대는 맞지 않다 고 이들은 지적하고 있다.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는 것과 전화로만 말하는 경우 변화에 대한 반응은 동일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핸즈 프리 전화는 운전 중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자료: Human Factors, Fall 2004. )
 
 (2004.11.26.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