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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4월 15일부터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 운영 시작

국내 최초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연구센터 설립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가 문을 연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IVF(시험관아기)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5000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특수검사, 컴퓨터분석),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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