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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치주과학회, “2024년에도 잇몸의 날 행사 등 대국민 홍보 앞장설 것”

3월 21일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 개최… 한 주 앞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도 진행 예정
최근 한국당뇨협회와 MOU 체결, 치주질환 환자 중 당뇨환자 발견 사업도 추진

대한치주과학회가 올해 제16회를 맞는 ‘잇몸의 날’ 행사로 국민들에게 잇몸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한국당뇨협회와 협력해 당뇨 관리도 강화한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이하 학회)는 2월 14일 강남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학회 주요계획을 소개했다.


학회는 3월 7일 경희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1차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15일에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21일에는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학회는 매년 잇몸의 날 행사와 더불어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개최해왔는데, 올해 3월 15일에도 한양여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치과치료 접근성이 낮은 장애 환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제공한다.

학회 상반기 주요 행사이자 국민들에게 잇몸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는 3월 21일 9시 사진행사(더플라자호텔 오팔룸)로 시작해, 10시 기념식(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 순으로 진행된다.

춘계학술대회는 4월 12~13일 양일간 대구 EXCO에서 경북대치과병원 주관으로 개최되며, 2월부터 월별로 중부지부, 대구경북지부, 광주전남지부, 부산경남지부 지부 집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학회는 올해 1월 5일 한국당뇨협회와 MOU를 맺고 치주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중 본인의 당뇨를 인지하지 못한 환자에 대한 발견 및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국제당뇨병연맹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치주질환 진료를 권장하는 등,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높다.

학회 양승민 총무이사는 “국민 중 본인의 혈당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뇨 관리를 강화하기 원하는 한국당뇨협회와 이해관계가 맞아 당뇨협회의 요청으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 당뇨환자가 치과 진료를 받으면 임플란트 골유착이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협회가 제공하는 혈당측정기와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학회 회원이 운영하는 치과병원에 비치하기로 했는데, 학회는 앞으로 병원 100곳 정도를 선정해 앞으로 치과 환자 중 당뇨 유병률을 파악하기 위해 무작위로 환자 혈당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현재도 치료 전후로 치과에서 혈당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환자가 당뇨를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본인의 당뇨를 몰라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계 내에도 검사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고, 추후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당뇨병학회와도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회는 일본치주병학회와 교류를 이어가며 지난 학술상 수상자인 원광대 이동운 교수가 일본치주병학회 제67회 춘계학술대회에 국제 세션 특강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서 연중 공보의 교육활동 및 라디오 홍보도 진행한다.

학회 계승범 회장은 “학회의 모든 임원진과 회원이 하나의 원팀을 이뤄 국민들의 잇몸건강을 책임지고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라며,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비롯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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