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새로운 항 AIDS 바이러스 약물 개발 각축

전 세계적으로 유명 제약회사들이 인체에 침입하기 전에 에이즈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에이즈 치료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위 CCR5 차단 약물이 개발에 성공한다면 환자에게 독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현재 항 레트로 바이러스 의약품에 내성인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화이자는 이미 제3상 실험을 하고 있으며 GSK와 쉐링 푸라우 역시 그 뒤를 쫓고 있다. 런던 첼시 웨스민스터 병원의 HIV 전문가인 모일 (Graeme Moyle)박사는 CCR5 약물이 2007년이나 2008년경에 시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약물 내성은 미국과 유럽에서 문제로 날로 증가되고 있으며 40대 남성 환자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가 시중 약물 대부분 내성을 나타낼 뿐 아니라 면역 체계를 더 빠르게 손상을 입힌다고 한다.
 
CCR5계 약물은 3개 제약회사에서 초기 실험에 돌입하였으며, 그 효과는 매우 유사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보다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신약이 성공하게 되면 매년 약 5-7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K는 2007년 경, 쉐링 푸라우 사는 금년 중반 경에 제3상 임상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항 에이즈 약물은 바이러스가 감염된 후 체내 면역 세로 안에서 작용하게 되므로 빈혈, 신경 통증, 설사, 지방 소모, 및 기관 손상 등을 야기하나 새로운 신약은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CCR5 억제 약물이 만능 약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소위 CXCR4라는 수용체를 포함한 세포에 진입하는 다른 통로를 이용하여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AnorMed 회사는 이미 CXCR4 억제 약물에 대한 조기 임상 실험에 진입하고 있다. 
(참조: 12th 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in Boston
 from Feb. 22 to 25.)
 
외신부(medienglish@medifonews.com)
200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