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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탄수화물의 비만 원인, 섭취 양이 아니라 질

 탄수화물 섭취가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고 알려진바 있다. 하지만 이는 섭취 양이 아니고 어떤 탄수화물을 먹느냐에 달려있다고 워체스터 소제 마사추세츠 의과대학의 마 윤셍(Yunsheng M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과 체중인 사람의 대부분은 정상 체중의 사람에 비해 탄수화물 음식의 섭취가 많다는 등의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들은 밝히고 탄수화물 양보다는 혈당을 즉시 상승시키는 정미된 탄수화물 즉, 정미한 흰 빵과 파스타 등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정미한 탄수화물은 흔히 설탕이 대량 함유된 가공 식품에 함유 되어 있으며 이러한 음식은 혈당을 신속하게 증가시키는 소위 당화 지수 (Glycemic index)가 높은 것들이다. 우리 몸은 이러한 설탕을 근육에 저장하나 사용되지 않으면 바로 지방으로 변하게 된다. 한편, 알곡, 채소, 과일은 당화 지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탄수화물 음식이다. 
 
이들 연구진은 지난 20년간 지방 음식을 적게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탄수화물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며, 57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키와 체중을 측정하고 이들이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어떤 것들인지 1년 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추적 조사하였다. 
 
체질량 지수가 높은 사람은 대부분 당화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을 먹고 있음을 관찰하였으며 바로 먹고있는 탄수화물의 양은 체질량 지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정지된 탄수화물만 피하면 탄수화물 섭취 양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February 15; 2005 )
 
외신부(medienglish@medifonews.com)
200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