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이 오염된 공기를 마실 경우 자궁에 태아는 출산 이전에 이미 DNA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가 뉴욕 콜롬비아대학의 아동 환경 건강 센터의 페레라 (Frederica Perera) 박사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표하였다.
이들 연구진은 뉴욕 맨하탄 거주자로 6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함께 이들 신생아의 산모 임신 3기 중에 휴대용 공기 측정 모니터를 몸에 달고 다니도록 하였고 질의 응답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자동차 매연 성분인 polycyclicaromatic hydrocarbons 노출에 대하여 검사하였다.
임신 모는 평균 매연 정도에 따라서 고, 중, 저 노출로 분류 측정하였다. 신생아 출생 시에 탯줄 도관의 혈액을 검사하여 특히 DNA를 가지고있는 염색체를 관찰하였다. 염색체의 손상은 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과, 저 노출 산모 집단에서 출생한 신생아의 백혈구 1000개 당 4.7개의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었고 고 노출 산모 집단에서는 7.2개의 염색체 이상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염색체 손상의 종류는 앞으로 암에 걸리기 쉬운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 고 언급하고 있다.
아직 암 위험 증가에 대한 상세한 예측은 할 수 없으나 본 관찰 결과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연방, 주 및 지방에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매연 규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고 저자는 평가하고 있다. (자료: journal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Feb.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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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