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차단 소염진통제 사용 금지 될 듯

美 FDA 자문위원, 3건 연구 조기 중단 조치

COX-2 효소 차단 소염진통제가 심장 마비 발작과 뇌졸중 발생 위험 증대를 유발한다는 3건의 임상 연구를 이끌었던 의사들은 이 약의 위험성으로 조만간 시판 중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FDA 자문 위원들이 이 약물들의 장래 문제에 대해서 의논하기 하루 전 미국 의학 잡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는 COX-2 차단 소염진통제 약물 사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더 심장 마비 발작이나 뇌졸중이 나타난다는 이유로 본 약물에 대한 3건의 연구를 조기 중단시켰다 고 발표하였다.
 
첫번째 연구는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 센터의 브레살리어 (Robert Bresalier)박사의 연구로 장암 예방 목적으로 rofecoxib (Vioxx)를 임상 실험하고 있던 바 연구 결과를 접한 머크 회사측은 지난 9월에 비옥스를 시판 취소하였다. 이유는 본 연구 결과 심장 마비 발작, 뇌졸중 및 기타 주요 부작용 위험이 거의 2배 높게 나타난 사실 때문이었다.
 
그러나 브레살리어 박사는 비옥스가 아스피린 정도의 장암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본 연구 자료는 금년 말쯤 잡지에 기제 될 것이다.
 
뉴잉글랜드 의학잡지 사의 편집인 드라젠 (Jeffrey Drazen)박사는 이러한 약을 대체할 좋은 약이 많이 있으므로 이러한 약물 사용에 대한 정당성 여부에 문제 제기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 고 지적하고 있다.
 
두번째 연구는 하버드 의과대학 및 브릭햄 여성 병원의 솔로몬 (Scott Solomon)박사 연구진이 동일 학술지에 발표한 것으로 발표된 보문에 의하면 화이자의 세레브렉스를 장암 예방 목적으로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투여한 결과 투여 용량에 따라서 심장 마비 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2-3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세번째 연구는 텍사스 휴스톤 소재 텍사스 심장 연구소의 누스마이어 (Nancy Nussmeier)박사 연구진이 발표한 것으로 심장 수술 환자에게 화이자의 벡스트라를 사용한 사례이었다. 투여 받는 환자의 7.4%가 심장 마비 발작, 신장 부전, 궤양 및 상처 치료의 합병증 등이 나타난 반면 비교 맹약 투여 집단에서는 4%만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외신부([e-mail])
200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