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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국제 심포지엄서 근감소증 진단 신기술 소개

근감소증, 2016년 세계보건기구 질병 등재… ICFSR(국제근감소증학회) 심포지엄서 연자발표 진행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어르신진료센터장)가 지난 3월 25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23 ICFSR(국제근감소증학회) 심포지엄에서 연자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근육은 신체를 지지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힘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잘 걷지 못하고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는 기능의 감소까지 일어나면 낙상에 의한 골절, 치매, 당뇨병, 심혈관 질환까지 유발하게 된다. 

이 증상은 2016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통계분류에 ‘근감소증(sarcopenia)’ 질병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원장원 교수는 ‘Renovation of DXA, BIA for diagnosis of sarcopenia’ 발표를 통해 근육 감소를 진단하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과 생체전기임피던스 분석법(BIA)의 약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했다. 근육량 측정시 체내 수분량, 근육 내 지방량으로 인한 오류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통해 근감소증 진단 방법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제근감소증학회(ICFS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railty & Sarcopenia Research)는 세계적인 근감소증 권위자들과 함께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는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원장원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근감소증학회와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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