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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결핵협회-(주)파미노젠, 결핵 신약 개발 MOU

양 기관 협력, 가시적 결핵퇴치 성과 기대


대한결핵협회는 4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결핵연구원에서 ㈜파미노젠과 결핵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협회 경만호 회장과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회 오양섭 사무총장, 결핵연구원 김천태 원장 등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회는 전문 연구기관인 결핵연구원을 통해 결핵균 검사법 개발, 균 검체 검사, 관련 특허 보유 등을 통해 국내외 결핵퇴치를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결핵연구원 내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해 호흡기 감염병 전반으로 검사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주)파미노젠 역시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TM)’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MOU의 주된 목적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요구되는 결핵의 퇴치를 위한 신약 개발과 더불어 이를 위한 양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확대에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약 후보 도출 기술 지원, 연구시설 공동 활용, 바이오 인력 양성 등 각 기관별 특장점을 접목시킬 수 있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파미노젠이 보유한 ‘루시넷’을 활용함으로서 약물 개발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 및 비용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경만호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결핵퇴치를 앞당길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