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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레이저옵텍, ‘헬리오스IV 785’ 식약처 허가 취득

고출력 785nm 피코초 레이저 구현…이달 출시 앞둬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헬리오스IV 785(HELIOS IV 785)’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헬리오스IV 785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와 785nm 피코초 레이저가 한 플랫폼에 탑재된 형태로, 하나의 장비로 두 가지 장비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고출력의 785nm 피코초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높은 사양으로, 레이저옵텍의 우수한 레이저 공진기 설계 기술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785nm 파장은 694nm, 730nm, 755nm 파장대와 유사한 멜라닌 흡수 곡선을 가져 색소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064nm에 더 가까워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헬리오스IV 785는 785nm 피코초 레이저만으로도 색소 치료에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며, 1064/532nm 나노초 레이저와의 복합 시술까지 가능해져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리오스 레이저는 레이저옵텍이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피부용 레이저 장비 시리즈다. 2003년 첫 모델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18년 간 전세계 50개국에 3000대 이상이 판매된 피부 레이저에서는 흔치 않은 롱런 모델이다.

헬리오스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처음 출시된 헬리오스 모델을 현재까지 사용하는 병원이 있을 정도로 높은 내구성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헬리오스는 레이저옵텍의 역사와 같은 장비”라며 “최근 레이저옵텍이 안정적인 경영에서 공격적인 경영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처럼 헬리오스도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헬리오스IV 785는 병원에서 18년간 검증된 안정성에 785nm 피코초를 더한 혁신적인 장비“라며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

한편 헬리오스(HELIO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의 신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물리학에서는 광도(光度)의 의미가 있다. 피코초 레이저 기능까지 부가되며 ‘785’라는 서브 네임을 달고 출시되는 헬리오스IV 785가 다시 한번 헬리오스 신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