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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해외교포 환자 원격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국내 헬스케어시스템 해외 진출 노력 제언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질은 상당히 높지만, 원격의료 플랫폼 수준과 글로벌경쟁력 측면에서 해외와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에서 빅데이터와 의료를 주제로 인성정보 김홍진 유헬스사업부 이사는 해외 원격의료 시장에 대한 소개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망과 발전노력들을 제시했다.



김홍진 이사는 해외 원격의료 시장의 예로 미국의 텔레닥과 중국의 핑안하오이셩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의료분야는 해외시장에 진출할만하지만 건강웰리스 분야는 해외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들은 기존 고령층과는 달리 여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을 하며 IT기술 등 신기술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발전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이사는 국내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조건으로 글로벌 유통 체계의 확보 헬스케어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파트너 및 협력체계 구축 해당 시장의 지불구조에 안착할 수 있는 모델과 상품의 준비 등을 제시하며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공 가능한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고, 해외시장 진출 시 해당 국가의 헬스케어 시스템과의 융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이사는 또 해외교포를 대상으로도 원격의료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교포들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구축한다면 그 역시 좋은 데이터를 빨리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교포 환자 원격의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워킹데이터(Working Date)를 쌓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적 한계를 감안해 가능한 모델부터 시작해야 경쟁력 있는 해외교포와 의료관광이 연계된 원격의료 플랫폼 및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것이고, 5년 안에 진출 자체가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