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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사이언스, 6대 비전 통해 포스트 판데믹 시대의 로드맵 제시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 등 주제어 함축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15일 임원 회의에서 자사의 6대 비전을 공개하고 포스트 판데믹 시대의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싸이디오 시그마’라는 줄임말로 이름 붙여진 한미사이언스의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의 주제어를 함축하고 있으며 각각의 항목은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를 내포한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그룹(이하 한미)은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산업에 있어서는 항상 혁신의 기업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며 신약 개발 대표 기업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한미=R&D’라는 등식으로 제약, 바이오 산업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되어왔다”며 “이제 한미의 혁신, 연구 개발의 사례는 신약 개발을 넘어 모든 기존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백지에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극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앞두고 K-바이오의 선두주자로서 한미의 거시적 미래 제약, 바이오, 보건 복지 솔루션 전략으로 여섯가지의 비전을 공식화한 것이다”라며 “이는 국내외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과 혁신 사업 창출, 세계 주요 각국의 정부 와 의료기관, 연구기관 사업을 통한 200조 규모의 경제를 목표로 설정 한다”고 덧붙였다.

임종윤 대표는 혁신 과학의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의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연봉 100% 인상 및 직급 부여를 통해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는 혁신적으로 파괴 하겠다는 약속을 임원 회의에서 전달했다. 또한 목표와 약속, Goal & Promise는 한미의 경영 목표 관리 실현의 하나의 인사 제도로 6대 비젼 사업 수행을 위해 직급을 초월한 사내 인재 발굴 및 참여를 공개 제안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약품 그룹의 거시적 목표와 변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혁신이 없다면 성장은 멈추며 도전하지 않고 숨는 자는 비겁한 겁쟁이로 낙인 된다”며 “사이버 교육 사업, 디지털 바이오 사업, 오럴 바이오 사업, 시티 바이오 사업, 그린 바이오 사업, 마린 바이오 사업 등 이 여섯 가지 사업인 싸이디오 시그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우리의 목표와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 사이버 교육, 글로벌 협력 통해 사이버 산학 협력 아카데미 출범

임종윤 대표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로마의 가톨릭 의대, 제멜리 종합병원(Policlinico Universitario Agostino Gemelli)과 한국-이탈리아의 공공의료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통적 문제인 저출산, 신생아 건강, 산후 관리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기점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북경 협화 병원과 함께 협화 의학 재단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과제로서 만성 질환 방면의 혁신 디지탈 모델을 위한 논문 발표와 인공 지능 가상 모델 구축으로 예측 예방 처방을 위한 가상 모델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런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오프라인 교육기관 설립과 온라인 세미나, 강의 등을 융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메디칼 산-학 메카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한미사이언스 그룹은 지난 수년간 국외 의학, 바이오 관련한 대학, 연구 기관 등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연구 과정을 누적시켜왔다”며 “그것은 일시적인 방편이 아니라 R&D 명가 한미약품 그룹의 가장 주요한 정책과도 같은 궤를 하고 있는 영역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11월 경북 포항시 포항공과대(포스텍)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재고를 위해 전문 인력 육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한미사이언스, 경상북도, 포스텍, 포항시는 1)신약 개발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2)공동 연구 및 기술 정보 교환, 3)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4)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디지털 바이오, 연구 개발 능력에 투자해 4차 의료산업혁명 촉진

한미는 전문 바이오 메디칼 그룹으로 전자, 포털 사업, 온라인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닌 50년간 500개 이상의 약품 개발과 30개 이상의 바이오 신약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는 연구 개발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4차 의료산업혁명의 촉진을 실현하고 있다”며 “한미는 만성 질환 이나 임신 건강 관리, 코비드-19의 완치를 위한 메디칼 급 소프트웨어 방면, 다수의 글로벌 특허 등을 출원 중이며 국립 보건 연구원과 보건 복지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오럴 바이오,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적이 치료 모델 융합할 것

한미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 의/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형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공장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주요 바이오 기업과 완전히 다른 차별화 된 전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미가 보유한 공장 중 팔탄 스마트 공장은 연간 60 억정, 90% 무인 공정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이다.

회사 측은 “한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혁신적 파괴와 기회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전세계 약 800여개의 코로나 관련 신약이 개발 중이지만 경구 또는 비주사제로 개발되는 신약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럴 바이오는 가장 무모한 시도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가치는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이미 무수히 많은 실패와 극복을 경험했으며 판데믹이라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한미는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융합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Covid MDT’ 의 전임상 실험을 시작하겠다”며 “도전하지 않는 두려움 보다 더한 실패는 없다”고 전했다.

◆시티 바이오, 도시 전체가 무공해 무결점 바이오 환경의 혜택 받아

한미사이언스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 경북 경제 자유 구역청과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 내 교육, R&D, 제조 시설 등을 포함한 약 3천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 시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에코 시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행정 지역 단위 의료 자원 관리’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 시민 모두가 무공해 무결점 바이오 환경을 통해 출생에서 삶의 질까지 일생을 관리 받을 수 있는 프로토타입 시티이다.

◆그린 바이오,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에 대한 투자 진행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식물 생명공학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기업 ‘바이오앱’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백신’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 백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그린 바이오 생명공학의 최고 기관과 비젼 사업 계약을 위해 임종윤 대표는 3차례 이상 중국을 방문해 관련 기술에 대한 시장성 검토 및 중국농업과학원과의 개발 로드맵을 논의한 바 있다”며 “본 계약으로 한미사이언스와 중국농업과학원은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실험에 필요한 전임상 연구를 공동 완료하고 임상 과정에서도 북경한미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린 바이오, 원천적인 생물 기전 확인으로 ‘노아의 방주’ 될 것

한미사이언스는 해양 바이오 자원의 이해, 보호, 보전, 그리고, 신약 개발 기전 연구와 리드 물질 도출을 위한 비젼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한미사이언스의 마린 바이오 비젼 사업은 한국을 다시 해양 강국으로 끌어올릴 로드맵으로 특히 포항은 천혜의 해양 자원 입지 조건과 그를 입증하는 오랜 역사를 포함해 원조 4세대 가속기를 보유한 최적의 장소이다”라며 “해양 바이오 연구를 통해 진화 전 후 유전체 연구,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미생물간 이코 시스템의 이해, 인체 세포 기능의 기원 등을 연구함으로 원천적인 생물 기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한미의 마린 바이오 센터는 해양 생물 체계의 ‘노아의 방주’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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