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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올1분기 원외처방액 유의미한 성적 기록

엔트레스토, 최근 국내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변경으로 초기 처방 증가 예상

올해 1분기가 지나감에 따라 유비스트(UBIST)에서는 제약사 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이하 처방액)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중 올해 1분기에 좋은 성과를 보였던 노바티스의 대표 제품 등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엑스포지, 지난해 이어 1분기 원외처방액 2백억 돌파

항고혈압 2제 복합제 시장에서 엑스포지가 지난 동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처방액 2백억원을 다시 돌파함에 따라 향후 시장 경쟁도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스포지는 지난 1분기 205억원, 4분기 197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 201억원으로 다시 증가함에 따라 향후 관련 시장의 향방에 대한 주목을 끌어내고 있다.



엑스포지는 세계 최초의 ARB/CCB 복합제로 2007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으며 적응증과 더불어 다양한 용량으로 고혈압 환자의 맞춤 치료에 적합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 오리지널 발사르탄 복합제로 환자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고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엑스포지의 올해 1분기 성적은 일시적인 처방 증가보다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며 “발사르탄은 ARB 중 유일하게 심혈관 질환에 대한 3가지 적응증(고혈압, 심근 경색 후 사망 위험성 감소, 심부전)을 가져 다양한 환자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많은 고혈압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르탄 패밀리는 디오반 4개 제형, 코디오반 2개 제형, 엑스포지 3개 제형 등 많은 제형을 보유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발사르탄 패밀리는 real world evidence와 다양한 CV outcome 임상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발사르탄 패밀리는 다양한 환자에게 여러 제형으로 처방이 가능하고 그 효과와 안전성이 많은 임상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에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며 “과학과 학술적인 연구에 근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엑스포지와 발사르탄 패밀리는 심혈관 질환에 의해 고통을 겪는 환자들과 의사들의 치료옵션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엔트레스토, 2019년 대비 꾸준히 성장하며 시장 영향력 높여가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는 엔트레스토가 꾸준히 성장하며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트레스토는 유비스트 기준 지난 1분기 29억원, 4분기 4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 49억원의 성적을 달성함에 따라 계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엔트레스토는 ARNI 계열의 첫 심부전 치료제로 심장 신경 호르몬계에 작용해 신체의 보호 기전을 강화하면서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를 차단하는 두 가지의 기전을 가진다. 심부전 환자들의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심장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국내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에서도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엔트레스토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IIB로 권고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본 제품은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 후 안정화된 직후부터 만성 심부전 환자에까지 광범위한 환자군에서 우수한 연구 데이터와 임상적 장점이 검증됐다”며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강력히 권고 받는 만큼 앞으로도 심부전이라는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기 위해 심부전 질환 관리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