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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부, 신약개발 R&D에 연 평균 3천억원 이상 투자

KISTEP, ‘2018년 신약개발 정부 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보고서 발행

정부의 신약개발 R&D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보고서가 발행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 6일 ‘2018년 신약개발 정부 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을 주제로 K-브리프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KISTEP 염경환 연구원·유거송 부연구위원·김한해 부연구위원이 작성했으며 ▲개요 ▲총괄 현황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포트폴리오 심층분석 ▲요약 및 정리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자료들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전문위원회가 제시한 ‘신약개발 R&D 투자 효율화 방안’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의 ‘조사·분석통계 최신 분석 결과(2011년∼2018년)’, ‘바이오·의료분야 지능형 연구개발정보데이터 분석시스템의 예산배분·조정 활용기법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개요에서는 2012년 3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전문위원회에서 ‘신약개발 R&D 투자효율화 방안’을 통해 정부 R&D투자 전략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투자포트폴리오 상세분석과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8년 신약개발 정부 R&D 투자 현황 및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투자효율화 방안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으며 신약개발의 범주에 해당하는 총 1128개 과제를 선별해 분류했다.

총괄 현황에서는 신약개발 정부 R&D 총 투자와 최근 8년간 부처별 신약개발 투자 현황 및 BT투자 대비 비중으로 나눠 설명했으며 조사 결과 8년(2011년~2018년)동안 총 2조 4230억원이 투자돼 연간 평균 3029억원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9819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7764억원), 산업통상자원부(2570억원) 순으로 3개 부처에 투자가 집중됐으며 2018년 기준 부처별 BT투자 대비 신약개발 투자비중은 식품의약품안전처(31.2%), 보건복지부(3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10.6%), 산업통상자원부(8.5%) 순으로 확인됐다.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은 신약개발 단계, 의약품 종류, 대상 질환별로 나눠 포트폴리오가 이뤄졌으며 2018년 3576억원의 투자 금액 중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단계에 가장 많은 1194억원(33.4%)이 투자되고 뒤를 이어 인프라와 비임상 순으로 확인됐다. 2018년 기준으로 의약품 종류별 투자 현황은 신약(2407억원), 공통기반기술(827억원), 개량신약(140억원) 순이었으며 질환별 투자현황은 혈액암을 포함한 종양질환(1035억원), 감염증(427억원), 면역계질환(24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심층분석은 의약품종류-신약개발 단계별 교차분석, 과제규모 분포, 연구수행주체-신약개발 단계별 교차분석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2018년 기준으로 바이오신약-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투자가 57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합성신약-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와 바이오신약-비임상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신약개발 단계별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임상단계(8.1억원)가 가장 컸으며 타겟발굴 및 검증,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단계는 대학을 중심으로 비임상 및 임상단계는 기업을 중심으로 수행됐다.



집필자는 요약 및 정리에서 “최근 8년동안 정부 R&D 예산 중 총 2조 4230억원이 신약개발 연구에 투자됐으며 2018년의 경우 단계별로는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종류별로는 신약, 질환별로는 혈액암을 포함한 종양질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의약품종류-단계별로는 바이오신약-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가 57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대학과 출연연구소가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 단계에 집중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