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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제약사, 평균 연봉 5천 이상에 최대 11년 근속

매출 5천억 넘지 않는 회사도 비슷한 급여액 및 근속연수

기업은 매년 말에 한 해의 모든 정보를 담은 기업보고서를 공시한다. 보고서 내에는 개괄적인 회사의 정보부터 사업, 재무, 이사 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어있지만 회사 내 평균 급여 및 근속연수도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제약사의 평균 급여액과 근속연수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상위 제약사 10여곳, 급여와 근속연수도 차이 발생

제약사 중 매출액 5천억원을 넘는 기업 10곳을 조사한 결과 직원 수가 2천명이 넘는 기업은 한미약품(2411명), 종근당(2243명), 셀트리온(2111명), 녹십자(2040명) 등이 있었으며 유한양행(1816명), 동아에스티(1592명), 대웅제약(1464명), 일동제약(1414명), 보령제약(1369명), JW중외제약(1223명)이 천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제일약품은 964명으로 조사돼 타 기업 대비해 직원 수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평균 급여액에서는 유한양행(88백만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동제약(74백만원), 종근당(70백만원), 셀트리온(69백만원), 대웅제약(65백만원), 보령제약(64백만원), 동아에스티(63백만원), 녹십자(60백만원), JW중외제약(58백만원), 제일약품(55백만원) 순으로 조사돼 최소 5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근속연수로는 유한양행이 11년 4개월로 급여액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동아에스티(11.2년), 일동제약(10.8년)이 10년을 넘었고 JW중외제약(8.31년), 녹십자(8.3년), 종근당(7.3년), 대웅제약(6.6년), 보령제약(6.5년), 제일약품(6.4년), 셀트리온(4.2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미약품의 경우 전체 평균 급여액과 근속연수가 미표기됨으로 제외됐다. 

◆중하위 제약에서도 상위 제약사 버금가는 급여액 및 근속연수 발생하기도

제약사 중 매출액이 5천억원을 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급여와 근속연수가 발생하는 기업도 존재했다. 삼진제약의 경우 급여액(73백만원) 일동제약 다음을 기록해 조사된 기업 중 3위를 차지했으며 근속연수(11.7년)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도 매출액이 5천억원이 넘지 않는 곳에서 확인됐다. 동화약품은 근속연수(12.6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급여액(63백만원)은 동아에스티, 신풍제약과 동일하게 나타나 11번째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