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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흥원, 칠레 보건조달청과 공공조달 MOU 체결

국내 제약산업의 칠레 시장 진출 위해 노력할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20일 칠레 보건조달청(청장 발렌틴 디아즈 그라시아, CENABAST)과 한국 기업의 칠레 의약품 공공조달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조달 수요에 맞는 우수한 한국 업체 발굴 ▲한국 기업·칠레 보건조달청의 수출계약 체결 ▲한국 기업의 칠레 공공보건청(ISP) 승인 취득 등의 사안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해 칠레 시판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도 한국 시판 허가가 있으면 구비 서류 작성으로 조달 참여가 가능하고 칠레 보건조달청의 협력으로 신속한 시장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진흥원 측은 “본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보건부간 협력(G2G)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2015년 칠레와 맺은 보건부간 양해각서 체결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향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와 3자 협약을 맺고 국내 제약산업의 칠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 발굴과 성과 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칠레는 지난해 기준 4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보유했으며 칠레 보건조달청의 공공조달 구매량은 10억 1천만 달러에 달하고 의약품이 구매량의 84.2%로 8억 5천만 달러를 차지했다”며 “칠레는 만성질환의 발생률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건강관리 개선을 위한 의료서비스 접근의 확대가 이뤄지는 만큼 정부의 의료지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의 칠레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7차례 중남미 보건의료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2017년에는 칠레 산티아고에 중남미지사를 설립해 국내 기업을 지원해왔는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칠레 보건조달청과의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 칠레 관계자 초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칠레 의약품 공공조달 시장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해당 설명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제약바이오글로벌팀 권민지 연구원, 043-713-8629)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