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신약조합, 글로벌 신약개발 목표를 위한 7대 사업계획 발표

글로벌 신약개발 방향성의 변화에 맞춰 정책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중점 둘 것



한국신약개발조합이 2020년도 사업계획 중 정책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중점을 두고 신약개발시장의 발전을 이끌어가게 된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은 1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20 제2회 KDRA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신약조합의 여재천 사무국장과 조헌제 상무이사, 제약 관련 매체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글로벌 신약이 나온다”-국가신약개발사업의 패러다임 대전환 트리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조합 설명과 2019년 주요 사업실적 및 2020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19년 주요 사업실적으로는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육성·지원정책 수립 및 대정부 건의 ▲연구개발 인큐베이션 및 프로젝트 지원사업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글로벌 기반 구축 사업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R&D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 ▲혁신 커뮤니티 운영사업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연수사업 ▲시상 운영 사업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홍보사업 ▲정보지원 매체 운영사업 등 총 9개의 성과를 발표했다.

여재천 사무국장은 “본 조합은 신약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 타워로 신약 관련 기획에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와 연관된 사업들을 계획하거나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신약개발을 간략하게 진단했을 때 이전까지는 대부분 Old 타겟을 선정해 Novel 타겟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글로벌 신약개발의 추세가 ‘Best in class’에서 ‘First in class’ 및 ‘First in market’으로 지향하는 등 신약개발 방향성의 변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만큼 적절한 전략을 세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20년전부터 매년마다 주관하고 개최하던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 전년 기준 1500명이 참석하고 해외에서 참관을 하러 오기도 하는 등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이사장님의 메시지 중 나온 ‘마부위침’이라는 고사성어처럼 아무리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시킬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주요 사업계획은 ▲바이오헬스 신산업-제약/바이오 신약개발 대표단체 위상 강화 ▲신약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지원 환경 조성 ▲혁신 제약·바이오/벤처기업 수요기반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 환경 조성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 생산성 제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신약개발 미래성장기반 조성 ▲산하 전문커뮤니티 운영 활성화를 통한 신약개발 전문분야 공조체제 구축 ▲혁신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대외 정체성 및 홍보 강화 등 7개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헌제 상무이사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R&D 총액을 20조원이라 가정했을 때 전체 바이오 시장이 3조원을 배정받고 거기서 우리 제약계가 산학연을 포함해 최대 4천억원을 지원 받으며 그 중 기업들이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며 “결국 기업별 신약개발 사업금액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평상시에 정부의 규모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기업들의 연구 의욕 및 실제적인 투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제혜택 등 적절한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신약개발시장을 위한 사업 계획 및 진행을 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결과들이 국민 보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며 “올해 사업에 있어서는 다른 사업계획들도 중요하고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지만 정책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부분에 중점을 둠으로 신약개발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