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11일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 49주기가 됐다고 밝혔다.
故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일념으로 1936년에는 유한양행을 주식회사체제로 전환했으며 1939년 우리나라 최초 종업원지주제를 채택, 1962년 국내에서 두번째로 주식공개를 단행, 1969년 경영권 상속 포기 후 전문 경영인에게 사장직을 물려주고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