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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릴리, 당뇨병 주사 ‘트루리시티’ 점유율 30% 돌파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것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지난해 4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 점유율 3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루리시티는 지난 2016년 6월 국내 출시 후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혈당 강화 효과와 안전성을 가진 당뇨병 주사 치료제이다.

트루리시티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약 375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성장했다. 매출액 기준 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 5% 성장한 28.6%이며 기저 인슐린을 제외한 GLP-1 유사체 시장은 8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시장조사기관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리시티의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한 약 102억원으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30.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출시 이래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섰다”며 “인슐린 글라진 대비 저혈당의 위험을 줄이고 체중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도 보유해 효과적인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옵션으로도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루리시티는 일주일에 한번 투여로 투약 횟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사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별도의 용량 조절도 필요 없어 환자의 자가 주사 편의성을 높였다”며 “최근 국내외 당뇨병 진료 지침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등 동반 질환을 포괄적인 관점에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것을 볼 때 트루리시티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케팅부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국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트루리시티의 지속 성장은 투여 편의성 및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부가적 치료 혜택으로 국내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증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릴리는 더욱 많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트루리시티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