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소장 문두건)는 28일 전자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기업 ㈜유케어트론과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두건 재생의학연구소 소장(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과 ㈜유케어트론 장지환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공동업무수행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비뇨기과적 진단과 치료기기 및 비뇨기과적 질병의 장내미생물 변화에 따른 인공지능 분석 방법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비뇨기과적 질병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인 인체의 신경시스템 오류에 대한 진단과 이를 통한 미세 전류 자극 방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Brain-Gut Axis에 관여하는 장내미생물의 유의미한 변화를 관찰하여 유산균을 통한 치료 및 신경 자극을 통한 치료가 새로운 의료기술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비뇨기과적인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 모델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적 분석 방법을 개발하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임상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생의학연구소 문두건 소장은 “비뇨기과적인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며 이를 위해 신경계를 자극하는 방법과 인공지능적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진단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우리나라의 비뇨기과적인 의료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케어트론의 장지환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개발 협약으로 비뇨기과적 질병에 대한 인과 관계의 명확한 규명과 함께 그동안 연구 개발해 온 기술들이 융합돼 새로운 의료제품으로 시장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