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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본도 DUR 관련 의협 입장 공감

4번째 환자, 의료기관이 DUR로 학인 조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4번째 환자 보도참고자료에서 "▲지난 21일 평택 소재 의료기관에서 4번째 환자에 대해 DUR로 방문력을 확인했으며 ▲지난 25일 평택 소재 의료기관이 능동감시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이 DUR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환자의 조기 진단을 놓쳤다는 질본의 지적에 유감을 표한바 있다.

박 대변인은 “확진 환자가 의료기관을 경유하였음에도 해당 기관이 DUR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환자의 조기 진단 기회를 놓쳤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당시로서는 질본에서 내놓은 사례정의와도 부합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현 상황에서 DUR을 이용한 해외여행력 확인이 필요하므로 협회에서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의 설치와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질본은 보도참고자료에서 의협의 입장을 공감한 것이다.

질본에 따르면 4번째 환자는 지난 1월 20일 우한발 직항편(16:25 KE882)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 이후 공항버스(17:30경 8834번)를 이용해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 이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후 4번째 환자는 ▲1월 21일 평택 소재 의료기관(365 연합의원)에 내원하였고, 당시 의료기관 전산시스템(DUR)을 통해 우한 방문력이 확인되어 환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의료기관측은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하며,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1월 22∼24일 자택에서만 머물렀다. 

▲1월 25일 발열 및 근육통 등으로 평택 소재 의료기관(365 연합의원)에 재차 내원하여 우한 방문력을 밝히고 진료를 받았고, 의료기관은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1월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으로 진단받고, 평택송탄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면서 질본은 4번째 환자와 총 172명이 접촉했다고 밝혔다.